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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의 후유증 *^*

수패인 10 761
오늘 점심때쯤 집에서 전화가 왔어요.

얼마전 섬진강 행사때 입고갔던 양복을 드라이 맡겼는데 세탁소 에서 연락기 오기를

양복 상하의 여러곳이 점점히 구멍이 났는데 혹시라도 자기네가 잘못한 걸로 오해 할까봐

알려드린다는...

3월의 제 생일 선물로 가족들이 사준건데 아직 할부도 다 끝나지 않았는데 양복이 그지경이

됐다네요.

그날 행사 끝무렵 캠프화이어 하는 도중 불꽃이 유난히도 튀더니 그 불똥이 양복 여기저기로

튄모양 입니다.

작년에는 내려가면서 20여분 간격으로 버스전용차선 위반딱지를 두장씩이나 받아 거금을

범칙금으로 냈는데...

옆지기 말이 내마노가 얼마나 좋으면 옷에 빵꾸나는 것도 모르고 그리도 좋아 했냐고 하네요.

내년부터는 누드로 캠프화이어를 구경 하거나 담요를 뒤집어쓰고 해야겠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누드는 여러 회원님들 특히 여성회원님들 눈을 별로 즐겁게 해줄 몸매가

아닌지라 피하는게 낫겠죠?

10 Comments
김경선 2007.04.30 16:57  
  죄송합니다,
이 길에 걸림돌이 왜 또 생기나요?
그것도 수패인에게만...
수패인 2007.04.30 17:12  
  ㅎㅎㅎ 김경선 원장님 별말씀을...다 제가 좋아서 하는 짓이니 괘념치 마세요. 사실 캠프화이어 해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경험부족 이죠.
불에 강한 소재로 된 옷을 입어야 겠어요.  제옷 실크 였거든요.
요들 2007.04.30 17:19  
  바람이 숭숭..  시원 하시겠습니다....요  ㅎㅎㅎ
권혁민 2007.04.30 17:22  
  수패인님,저도 제 책상위에 그날의 후유증(60km-+73km)이 한장 당첨되었네요.그래도 수패인님은 행운권도 당첨되셨지요.우리는 6인임에도 불구하고 행운권은 한사람도.모두 전멸.다음날 아침에 왜 제가 최참판댁네로 차를 몰고 아침을 먹으로 갔는 지.네비게이션까정 엉망으로 지시하고.......소설 "토지"가 문제였어요.그 소설에 나오는 길상이네 집근처에 있는 물레방아간이 문제였어요.잘 달리는 우리차를 추월하려는 트럭으로 인해 백밀러를 치고나가고 참으로 아찔한 순간이었지요.알고보니 지리산 숙박시설 바로 밑이 섬진강 올갱이 국집이었는데.....토지초등학교는 소방서는 30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였는데....1시간도 넘게 그곳에 도착하고.....
해야로비 2007.04.30 18:27  
  권혁민님~~ 백일장 상을 수상 하셨잖아요.  것도...아드님들도 함께...
수패인님은...누드는 절대로 안되죠.  그럼..살에 빵꾸가 날텐데?
박성숙 2007.04.30 18:27  
  원장님 정말 괘념치 마세요. 누가 시켜서 하라고
했으면 큰일일건데 좋아서 한 일이니
정말 괜찮으실거에요. 수패인님 맞죠?
세라피나 2007.04.30 18:41  
  빵꾸~^^
원장님의 일상은  참, 정겹기도 하지요~!!^^
넉넉히 받아주시는 인사로 언제나  따뜻해지는  마음이어서  좋답니다^^

다음 행사에^^ (정말?)^^이신가요?^^
저^^ 꼭^^ 갑니다~^^*^^*^^* 





민수욱 2007.04.30 21:30  
  캠프파이어...ㅎㅎ 바람이 심하게 부는날 행사에 참석한적 있어요
불꽃이 저희있는데로 마구 오더라구요 그것도 한복차려입고 행사기다리는데 말이죠....제일 안쪽으로 자꾸 자꾸 숨었어요.,..불똥이 겁인서...ㅎㅎㅎ 가까이서 저도 돌며 즐기고 싶었는데...언제 또 기회오겠지요
정영숙 2007.05.01 11:31  
  저는 이삿짐 풀어놓고 무엇에 미처서 간는지 옷을 그냥 춥게 하고 갔더니 할매과에 들어가서 그런지 차 안에에서 불꽃을 보다가 그래도 나가야 되겠다 하고 차문을 열었는데 와!! 불꽃이 하늘로 별똥이 되어 올라가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아마 그때의 기분은 옷에 구멍이 나도 그 구멍속으로 내 정열이 행복이 타는듯 한 기분이었을 거에요. 부럽습니다.
산처녀 2007.05.01 14:17  
  수패인님 그건 빵꾸가 아넹.
흥겨운 밖의 풍경을 구경 하고 싶은
속마음이예요.
 속마음이 뚫고 나오느라 그리 된거예요.
항상 속에서 답답한 몸매가
하늘을 날아 오르는 별똥을 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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