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가 깔깔대며 옆에 누운 까닭은....
진이야 진이야 나와 놀자!
진이야 진이야 너 때문에 미치겠다!
진이야 진이야 사랑해!
진이야 진이야 가야금 한 번만 연주해줘!
진이야 진이야 딱 한 번만 나하고!
진이야 진이야 안아라도 보자!
진이야 진이야 내 사랑 진이야!
어찌할꼬 어찌할꼬 진이 때문에!
황진이를 사랑하는 남자가 한 사람 있다. 그 사람으로 인해 황진이를
좋아하게 된 남자도 있다. 이 남자들로 인해서 황진이를 미워하게 된
사람이 있다. 황진이의 눈길 한 번 못 받아서 그녀를 너무 너무 좋아해
상사병에 걸려 죽어간 남자도 있다. 황진이가 간 지 이미 오랜데
아직도 그녀는 많은 남자들의 연인으로 남아있다.
여전히 그녀는 사람들을 사랑병에 들어 깊은 시름에 잠기게 한다.
나는 그런 황진이를 연모하는 이를 안다. 그로 인해 나도 황진이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는 기녀였다. 기생이었다.
너도 알고, 나도 안다. 그녀는 예술인이었다. 나는 안다. 너도 아는가.
그녀는 시인이었다. 너는 아는가. 나는 안다. 진이 진이 황진이는
값싼 계집이 아니었다. 황진이선생님은 당대 최고의 기녀였고, 문인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지조를 알며, 스승에 대한 도리를 아는 그녀,
과연 그녀를 기생이었다고 욕할자 있는가.
그녀가 그 시대에 그것 말고 자신의 예술혼을 발휘할 길이 있었나!
어는 이는 그녀를 기려 오페라를 탄생시켰고, 어떤 이는 그녀를
사모해 뮤지컬을 그려 냈다. 어떤 이는 그녀에게 반해 아예
시집 한 권 다 바쳐 그녀를 묘사했고, 어떤 이들은 그녀를
미치도록 노래했다.
노래하라, 만년 청춘인 그녀를,
사모하라 영원한 아름다움과 기상을,
미쳐라, 완전히 빠져라, 위대한 예술혼 속으로.
이미 가고 없는 황진이를 놓고 남자들은 난리 법석이다.
그녀의 시들이 다시 뜨고 있다.
환생한 진이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비록 그당시 진이는 품에 안지 못할지라도
새로이 우리에게 돌아온 그녀의 손이라고 잡고프다.
진이 사랑 독차지하려고
기를 쓰던 그 남자들
우리 세대에 다시 태어나 진이를 사랑하고 미워한다.
춤추는 여자, 노래하는 여자, 글쓰는 여자
이네들을 사랑하고 미워하고 연모하고 짝사랑하다가 피 흘린다.
남자들아, 남자들아!
침 흘리는 남정네들아.
진이는 진이는 너희에게 가지 않는다.
진이는 진이는 진이를 사랑하는 그 남정네에게 갈 것이다.
아니, 진이가 사랑하는 그 남성에게 가 안길 것이다.
진이 품 속에는 은장도가 있다.
그 남정네 아님 아무도 안 된다고 맹세했다.
비록 어쩔 수 없이 다른 못난 것들에게 몸은 가지만
마음만은 순결한 마음만은 그 남정네 한 사람의 독차지란다.
다들 헛물 그만 켜고 가서 볼일들이나 보거라!
진이야 진이야 너 때문에 미치겠다!
진이야 진이야 사랑해!
진이야 진이야 가야금 한 번만 연주해줘!
진이야 진이야 딱 한 번만 나하고!
진이야 진이야 안아라도 보자!
진이야 진이야 내 사랑 진이야!
어찌할꼬 어찌할꼬 진이 때문에!
황진이를 사랑하는 남자가 한 사람 있다. 그 사람으로 인해 황진이를
좋아하게 된 남자도 있다. 이 남자들로 인해서 황진이를 미워하게 된
사람이 있다. 황진이의 눈길 한 번 못 받아서 그녀를 너무 너무 좋아해
상사병에 걸려 죽어간 남자도 있다. 황진이가 간 지 이미 오랜데
아직도 그녀는 많은 남자들의 연인으로 남아있다.
여전히 그녀는 사람들을 사랑병에 들어 깊은 시름에 잠기게 한다.
나는 그런 황진이를 연모하는 이를 안다. 그로 인해 나도 황진이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는 기녀였다. 기생이었다.
너도 알고, 나도 안다. 그녀는 예술인이었다. 나는 안다. 너도 아는가.
그녀는 시인이었다. 너는 아는가. 나는 안다. 진이 진이 황진이는
값싼 계집이 아니었다. 황진이선생님은 당대 최고의 기녀였고, 문인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지조를 알며, 스승에 대한 도리를 아는 그녀,
과연 그녀를 기생이었다고 욕할자 있는가.
그녀가 그 시대에 그것 말고 자신의 예술혼을 발휘할 길이 있었나!
어는 이는 그녀를 기려 오페라를 탄생시켰고, 어떤 이는 그녀를
사모해 뮤지컬을 그려 냈다. 어떤 이는 그녀에게 반해 아예
시집 한 권 다 바쳐 그녀를 묘사했고, 어떤 이들은 그녀를
미치도록 노래했다.
노래하라, 만년 청춘인 그녀를,
사모하라 영원한 아름다움과 기상을,
미쳐라, 완전히 빠져라, 위대한 예술혼 속으로.
이미 가고 없는 황진이를 놓고 남자들은 난리 법석이다.
그녀의 시들이 다시 뜨고 있다.
환생한 진이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비록 그당시 진이는 품에 안지 못할지라도
새로이 우리에게 돌아온 그녀의 손이라고 잡고프다.
진이 사랑 독차지하려고
기를 쓰던 그 남자들
우리 세대에 다시 태어나 진이를 사랑하고 미워한다.
춤추는 여자, 노래하는 여자, 글쓰는 여자
이네들을 사랑하고 미워하고 연모하고 짝사랑하다가 피 흘린다.
남자들아, 남자들아!
침 흘리는 남정네들아.
진이는 진이는 너희에게 가지 않는다.
진이는 진이는 진이를 사랑하는 그 남정네에게 갈 것이다.
아니, 진이가 사랑하는 그 남성에게 가 안길 것이다.
진이 품 속에는 은장도가 있다.
그 남정네 아님 아무도 안 된다고 맹세했다.
비록 어쩔 수 없이 다른 못난 것들에게 몸은 가지만
마음만은 순결한 마음만은 그 남정네 한 사람의 독차지란다.
다들 헛물 그만 켜고 가서 볼일들이나 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