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0일 대전 시민 천문대 별 음악제를 다녀 왔습니다.
년말 휴가로 나가는 차가 너무 많아 거북이 걸음으로 6 시간이나
걸려 도착하였으나 이미 시작이 되어 공연장에 못 들어가고 마치고
나온 심우훈님을 만나 어느 식당에서 늦게 온 저희 일행에게 반주 CD 에 맞추어 그라나다를 열창해 주셨어요.
조명이 어두워 영상이 안 좋지만 고생해서 담아온 영상이라 감사히 올립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한번도 쉬지않고 가곡을 부르고도 남을 3인(정 우동님,송월당님,그리고 저)이 12월 30일 장장 6시간 걸려 연주회장(대전 시민 천문대)에 도착하니 공연중에는 대통령에게도 문 열어 주지마라라는 엄격한 규칙을 스스로 세운 심우훈님의 명령에 저는 문 앞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에 겨우 마음을 접으려 했는데...레스토랑에서 직접 두 곡을 불러 주신다.그의 음악처럼 그의 마음이 별처럼 빛나던 밤이었다.
아~~ 너무나 죄송한 밤 이었습니다.. 음악회 시작 직전까지 위치를 확인하였는데..도저 히 도착하지 못하실것 같아서..포기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문 흔드는 소릴 제가 노래 할 때 들은것 같습니다.. 얼른 열어 들었어야 하는데..너무나도 후회스럽습니다.. 대접이 너무 소흘하여 또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송월당님은 어쪄면 이렇게 컴퓨터를 잘 다루시는지요 존경스럽습니다..
심우훈님 그날 2곡을 불러주셨는데 첫곡 그라나다는 녹화 전에 노래가
이미 시작 되었고 어두우면 영상이 잘 안보이는 걸 알아도 어쩔 수 없이 끝까지 녹화하고 2번째 곡은 앞으로 밝은 곳에 나오셔서 불르시라고 주문하여 잘 녹화된 줄 알았는데 경황중에 버튼을 잘못 눌렀는지 녹화가 안되었어요. 허지만 제대로 된 공연장에서는 일체의 사진 촬영이 금지 사항이니 그나마 다행으로 여기며 할 수 없이 부족한대로 영상 만들었어요.주신 CD 너무 감사하게 잘 듣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