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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명 선생님 영면에 드셨다는데...

노을 11 1099
동문 홈피에서 보고
(제자가 멀리 미국에서 전해준 소식입니다)
여기 와보니 아직 모르고 계시는 듯 해서요.

한양대병원 영안실에 계시다는군요.
자세한 내용을 몰라
그냥 올립니다.

그 심연을 울리듯 굵직하고 깊은 음성
이제 육성으로는 들을 수가 없군요.
삶의 유한함이 이럴 때 안타깝습니다.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11 Comments
유열자 2009.06.25 09:13  
노을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에 오셔서  그 멋진 육성으로 들려주셨던

삶의 유한함이 인생을 겸손하게 합니다.
선생님 평안하게 영면하소서.
academy 2009.06.25 09:21  
http://media.paran.com/snews/newsview.php?dirnews=1929775&year=2009

삼가 명복을 빕니다.
오경일 2009.06.25 09:26  
삼가 명복을 빕니다.
열무꽃 2009.06.25 10:20  
밀양 이영하님이 전화주셨네요.
지난 9월 연꽃이 만발한 함양상림 야외무대에서
그집앞을 부르시던 모습이 떠오립니다.
꺼져가는 촛불처럼 아슬아슬하게 1, 2절을
오락가락 하며 끝까지 자세를 흐트리지 않으셨던
오현명선생님, 부디 평안 곳에서 영원히 쉬십시오.
정창식 2009.06.25 11:20  
한국성악가중 누구를 좋아하느냐고 물어보면 오현명선생님 이라고 하지요

어떤 가곡을 좋아 하느냐고 물어보면 오현명선생님이 부른 '명태'라고 하지요.

가곡을 얼마나 아느냐고 물으면 오현명선생님이 부른가곡은 다 안다고하지요.

삼가 선생님의 명복을 비옵니다.
풀꽃 2009.06.25 12:10  
직접 뵙고 목소리를 접하신 님들은 더 애절하시겠습니다.
남편의  애창곡이 명태인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프라노영미 2009.06.25 12:53  
가슴이 쿵!하고 내려 앉습니다.
편찮으시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만...
삼가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오영진 선생님에게도 조의를 표합니다.
노을 2009.06.25 13:40  
"선생님의 음성 아직 귀에 남았는데 ....
10 여일 전에 전화 드렸을때 무어라 말씀은 하시는데 알아 들을수가 없었어요
아마도 일상 처럼 "다 안녕 하시지?" 라고 하셨을것으로 알았지만...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국화 꽃 한송이도 올리지 못하는 먼 곳에서
선생님이 사랑해 주신 옛 제자가 눈물을 뿌립니다
*고등학교 3학년시절 수도여고 음악 선생님이셨어요
후배님들 오선생님 노래를 들려주세요. 찬송가도 좋고.
한양대 영안실에 문상 가시는 동문 있으면 내 대신 국화 한송이 선생님께 올려주세요."

위 글은 저의 대선배 한 분이 미국에서 올려주신 내용입니다.
그 글에 다른 동문들이 선생님의 사진과 '그집 앞' 부르신 음성을 올려주었는데
그 부드럽고 깊은 목소리에 그만 눈시울이 젖어드는군요.
누구라도 문상을 가시면 '이 꽃은 제자 김복희(전 KBS 탈렌트)가 올리는 것입니다'
하시면서 국화 한 송이 올려드리면 고맙겠습니다.
수패인 2009.06.25 18:27  
명태라는 유명한 곡이 그분께 너무나 잘 어울렸던 곡인데 이젠 고인이 되셨군요. 삼가 명복을 빕니다.
음악친구♬ 2009.06.25 22:00  
한국 가곡사에 또 한 분의 큰 별이 지셨네요 ㅠㅠ

작년 한복페스티벌 준비하면서 오현명선생님 편찮으신걸 알았는데 찾아뵙지도 못하고...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왕짱돌 2009.06.27 01:05  
마음이 아파서 아무말도 못하겠네요 ...
그냥 멀리서나마 목놓아 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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