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기다림 이야기 ...
[대학 3학년 시절 고 권선옥 시인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일 별세 16일 발인/대구 파티마 병원)] 그대를 찾아감은 그대를 찾아감은 인적 없는 산길을 나 홀로 걸어감이오 그대를 사랑함은 그대를 사랑함은 캄캄한 밤길을 등불 없이 걸어감이오 오직 나 그대만을 그대만을 생각하다 사랑의 추억으로 외로운 마음 새가 되어 나의 뜨락에만 내리는 그 황홀한 어둠 속에 찬란히 솟을 그 태양 기다려 맞이함이라 그대를 찾아감은 그대를 찾아감은 풍랑 치는 바다를 나 홀로 헤쳐감이오 그대를 사모함은 그대를 사모함은 캄캄한 밤바다 등대 없이 나아감이오 오직 나 그대만을 그대만을 생각하다 사랑의 추억으로 외로운 마음 새가 되어 은빛 하늘 아래 비치는 그 황홀한 빛을 따라 찬란히 솟을 그 태양 기다려 맞이함이라 테너 박범철, 피아노 정혜경 이 곡은 영남의 가곡인들이 만든 불후의 명작입니다. 시인 권선옥, 작곡가 황덕식, 테너 박범철, 피아노 정혜경 모두 영남에서 활동하는 가곡인들입니다. 16일 고 권선옥 시인의 발인일을 맞이하여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그 분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슬픔을 함께 하고싶습니다. 이 곡은 '내마음의 노래'에서 만든 '청소년가곡 1집'에 실려 있습니다. 시인이 그토록 기다렸던 '황홀한 그리움'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하며 고인의 문학서재에서 남겨 놓으신 흔적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권선옥 님의 문학서재 / http://very0228.com.ne.kr No.162 / 2009.02.15. / 내 마음의 노래 "청소년가곡 1집" / by 별강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