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을 하면서...
트랩을 오르는 순간 아스라히 떠오르는 유학시절
달랑 보따리 하나들고 시작한 몇 년여
어쩌면 인생에서 지우고 싶었던 순간이기도한
고통스러웠던 나날들이 미웁게도 아련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시간을 내서 찾아간 나의 추억들은
지진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보기도 생소한 건물들이 뽐내듯 올라서 있었습니다.
여독을 풀 겨를도 없이 짜여진 스케쥴에 기대서
이참 저참 돌아다니다 문득 생각난 마지막 아르바이트 장소
아! 거기에 흰머리마저 듬성거린 공장 주인부부들
공구,벽에 걸린 그림,희미한 백열전구,골목,
어느것 하나 빠짐없이 빼꼼히 나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술잔 잔 마다 과거가 묻어나오고
눈물나도록 그리운 과거들을 모자이크하듯
밤새 짜맞췄습니다.그리고 서로가 대견해서 취했습니다.
그리고 동호회를 생각하며 우리가 누구의 공구가 되고
퇴색된 그림이 되고 백열전구가 되고.....
기다려주는 과거들이 되어서 모두가 아닌
모자이크의 조각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살다 지친 우리의 동무들이
내세울 것 없이 초라한 얼굴로 왔을 때
모두들 편하게 쉴수 있는 긴 의자가 되었으면 했습니다.
그리움은 왜 우리를 맘 저미게 할까요?
귀국하는 길목에서 나는 잘 정돈됀 엘리트보다
봉천7동처럼 살기로 했습니다.
완벽한 것 보다는 노이즈가 있는채로 살기로 했습니다.
닝게루를 꽂아야 겠습니다.
달랑 보따리 하나들고 시작한 몇 년여
어쩌면 인생에서 지우고 싶었던 순간이기도한
고통스러웠던 나날들이 미웁게도 아련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시간을 내서 찾아간 나의 추억들은
지진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보기도 생소한 건물들이 뽐내듯 올라서 있었습니다.
여독을 풀 겨를도 없이 짜여진 스케쥴에 기대서
이참 저참 돌아다니다 문득 생각난 마지막 아르바이트 장소
아! 거기에 흰머리마저 듬성거린 공장 주인부부들
공구,벽에 걸린 그림,희미한 백열전구,골목,
어느것 하나 빠짐없이 빼꼼히 나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술잔 잔 마다 과거가 묻어나오고
눈물나도록 그리운 과거들을 모자이크하듯
밤새 짜맞췄습니다.그리고 서로가 대견해서 취했습니다.
그리고 동호회를 생각하며 우리가 누구의 공구가 되고
퇴색된 그림이 되고 백열전구가 되고.....
기다려주는 과거들이 되어서 모두가 아닌
모자이크의 조각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살다 지친 우리의 동무들이
내세울 것 없이 초라한 얼굴로 왔을 때
모두들 편하게 쉴수 있는 긴 의자가 되었으면 했습니다.
그리움은 왜 우리를 맘 저미게 할까요?
귀국하는 길목에서 나는 잘 정돈됀 엘리트보다
봉천7동처럼 살기로 했습니다.
완벽한 것 보다는 노이즈가 있는채로 살기로 했습니다.
닝게루를 꽂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