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고려산에는 진달래가 산 위로부터 아래로 키를 낮추어 가며  능선을 따라 붉은 꽃을 활활 태우며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온몸을 태우며 피어있는 진달래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백련사에서는 하얀 진달래와 붉은 진달래가 나란히 서서  빼아난 자태를 뽑내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흰 진달래는 붉은 색 속에서 나름대로의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조그만 들꽃들의 아름다움과 그 인내를 보며 자연의 위대함과 그 생명이 아주 경이롭게 보였습니다.
 아름다운 이 계절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아름다운 가곡 많이 들으시길 바랍니다.
*지금 한창 진달래 축제를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