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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볕 더위에.....

수패인 5 769
어떻게들 보내십니까?

오늘 점심때 모처럼 밖에서 식사하러 나갔는데 무지하게 덥더군요.

그동안 눈탱이가 밤탱이라 밖에 나가는걸 삼가 했거든요.

이젠 좀 그런대로 눈탱이가 봐줄만 한데도 오늘 같이 점심먹은 원장님들이 이구동성으로

눈탱이가 왜그러냐 묻더군요. 싸웠냐고?  못된짓 하다 마누라한테 맞았냐고? 물론 농담으로 묻는...

제 대답은 그런짓을 했던 사람이면 그런 눈에는 그리 비칠것이고 생각은 자유니 아무렇게나

상상하시라고...

올여름 휴가는 추석 중간중간 쉬는날에 붙여먹으려고 반납하고 시원한 진료실에서 가곡도 듣다가

클래식도 듣다가 하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주말에는 규방아씨 계신 성주 안동 들러 산처녀님 계신 괴산까지 들를까 했었는데

그전까지 비가 많이 와서 행여 수해복구 하시는데 걸림돌이 될까봐 다른일정을 잡았습니다.

미리 연락 안드리고 불쑥 찾아가서 농촌의 모습을 보려했지만 하늘이 막더군요.

평일에 휴가내서 가보고픈 곳이 또한군데 있습니다.마산...내마노 경남마산 정기모임에도

나팔들고 불쑥 나타나고 싶더군요. 언제가 그리할지 모릅니다.

물난리끝에 찾아온 불볕더위가 오래가고 밤에도 더위가 계속 된다니 우리 내마노 여러분들

지혜롭게 더위와 싸워 이기세요.

아울러 무더위에 맹렬히 연습중이신 내마노의 중춧돌...합창단 여러분께도 격려를 보냅니다.

성악 하시는 분들은 무더위에도 에어콘도 못켜고 연습 한다더군요. 에어컨의 건조한 바람에

목소리 상할까봐...

바다님은 말로만 팥빙수를 여러분께 인심 쓰셨던데 저는 실제로 드립니다. 션하게 드세요.

비용은 제가 선불로 쏘았습니다.
5 Comments
박성숙 2006.08.04 17:54  
  잘 지내고 있지요 뭐~~
팥빙수 잘 먹었고요~~
9월에는 토요일에 모임이 있다니
그날 나팔들고 나타나심 어떨른지요? ㅎㅎ
바다 2006.08.04 17:57  
  수패인님!
억울합니다 ㅎ
말로만 먼저 드리고 ...
다음에 만나면 진짜예요. 
근데 이번에 쏘실 때 제몫꺼정 같이 쏘아 주시면 어떨까요?
부탁혀요 이~
규방아씨(민수욱) 2006.08.04 17:58  
  더위가 장난이 아니지요 대회참가하고 간김에 이틀 여행하고
어제 돌아와 오늘 하루종일 집청소에 빨래 이제 제자리 돌아왔습니다
내일은 친정식구들과 청송으로 갈 예정이랍니다
시골사람이 왜 그리 바쁘게 다니느냐구요 일은 안하고...ㅎㅎ
가을걷이 끝나고 부터 모심기까지 쉬지않고 달려왔으니 이 여름에는 조금 한가하게 쉬어줘야 하거든요 또 다시 찾아오는 가을을 위해서요
일은 쪼~~끔 쉼은 길~게 요즘 저희의 생활입니다...ㅎㅎ 너무 덥네요
노을 2006.08.05 09:52  
  시원한 진료실에서 가곡과 클래식을 듣는 그 피서법이야말로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좁은 나라에 휴가철은 한데 몰려 가는곳마다 북적북적, 와글와글.
가을로 미룬 여행에... 참으로 현명하십니다.
이 여름에 수패인님의 나팔소리는 더 여물어가겠지요?
강하라 2006.08.05 10:00  
  저도 요즘 밖에서 사는데--
휴가라고 집에 있어도 덥기만 하고-
서점에서 빵빵한 에어컨에 책읽으니까 좋던데요-
영풍문고 지하에 스타벅스에서 시원한 것도 마시면서- ^^

가을여행이라- 좋으네요- 단풍도 빨갛게 물들고-
단풍 생각만 해도 시원하긴 하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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