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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이 오면

리서스컬처 1 752
추석 한가위들 잘 지내셨는지요

부산에서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을 보았습니다.

트럼펫 전공의 음악도가 강원도의 산골 도계 중학교의 브라스 밴드 교사로 부임하면서 막장의 탄광촌에서 펼쳐지는 휴먼 드라마로 빼어난 영상미와 탄탄한 문학성의 시니리오로 시종일관 잔잔한 감동과 웃음이 넘치는 영화입니다.



음악적 자존심을 지키고 살기 위해 발부둥치는 한 음악도의 모습에서 예술의 가난이 가슴을 파고 드는데 사라진 브라스 밴드의 추억또한 뭉쿨하게 살아납니다.
 

최민식의 우러나는 캐릭터 연기가 일품입니다.
 

헐리우드 영화의 자극과 물량전에 물려 있는 때에 촉촉하게 감성을 자극하는 한편의 영화는 우리의 잊었던 학창 시절의 추억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문예활동의 필요성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보면 좋을 영화라 추천합니다.

1 Comments
바다 2004.10.01 13:54  
  언젠가 KBS에서 소개한 상록수 교사의 이야기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 선생님께 감동을 받았었지요.
좋은 영화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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