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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사시는 '바다'님을 생각하며,,,

정문종 3 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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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바다 2007.06.06 22:30  
  정문종님!
뜻밖의 선물에 감사드립니다.
김소월님께서 찾고 있는 바다는 광주에 있어요. ㅎ
아니 그 바다는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있지요
바다는 영원한 그리움으로 모두의 가슴에 출렁이고 있을 것입니다.
정문종 2007.06.07 06:03  
  광주시 임동 100번지에서 태어나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광주서 살았는데,,, 바다는 해수욕장 갈때나 한번씩 갔던것 같네요,,, 지금은 바다가 가까운데에 있는 울산에 사는데도 자주 가보질 못하는군요,,, 탁트인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는 '호연지기'가 생겨 나기도 합니다만,  이생진 시인의 성산포 바다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마시기는 내가 마시는데 취하기는 바다가 취한다는,,, 지난 주말엔 '광주'에 다녀 왔습니다,,, 의과대학 졸업한지 20년만에 'Home Coming Day'가 있는데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도 내고 동기들 간에 '친목'도 다지는 행사 이지요,,, 집사람과 아들과 함께 갔다 왔는데 매우 좋았습니다,,, 학창시절 젊은 교수님이 이젠 늙수구레한 학장님이 되어 계시더군요,,, 동기들도 대학에 많이 남아서 '중진'급 교수가 되어 있고요,,, 50주년 'Home Coming Day'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정영숙 2007.06.07 09:18  
  내가 중학교 다닐때 고모부님이 광주 어느교회 목회자로 있었는데 여름 방학때 바닷가를 데리고 갔지요. 마산 합포만도 넓고 좋지만 그기가 어딘지 너무 넓고 좋아서 그당시 나는 시도 써 본일이 없는데 그냥 감탄사로 아! 바다여, 아! 바다여를 계속 말하니까 고모부님이 너는 시인이 되겠다고 하시며 김소월이 부산 송도에 가서 바다를 보고 아! 송도여을 연발했는데 그 말이 김소월이라서 시가 되었다고? 그런데 몇십년 후에 내가 시를 쓸줄 그 천국가신 고모부님이 어찌 알리! 저 푸른 바다에 가서 놀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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