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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보내는 노래

별헤아림 4 1534
 
    그대 사랑(Tender Passion for someone)
                              권 선 옥(sun)
    -1-
 잎새의 흔들림에 우연히 마주한
 동트는 새벽녘 처음 같은 그대 사랑
 꽃잎이 떨어지며 남겨 둔 향기인 양
 안타까움 묻어 있어 놓지 못 했네
 애틋한 소리 들려 듣고만 있었네
 바람결에 묻어 있는 처음 같은 그대  그대 그대 사랑

  -2-
 내 마음 떠돌다가 우연히 마주한
 동트는 새벽녘 처음 같은 그대 사랑
 달이 차고 기울어도 그대로 그대로
 안타까움 묻어 있어 놓지 못했네
 애틋한 소리 들려 듣고만 있었네
 아른아른 느껴지는 처음 같은 그대 그대 그대 사랑

                                            <2003. 6. 11>
4 Comments
김건일 2004.04.22 23:39  
  그대 사랑은 노래시인것 같군요. 같은 의미의 말이 계속 반복 되는것을 보면.
노래시는 어쩔수 없는 제약 때문에 반복이 계속 되겠지요.
나는 아직 노래시는 지어보지 않았지만 몇곡이 노래로 나와 있습니다.
가사 한줄 고치지 않았는데 간혹 작곡가들이 시를 고치는 경우가 있어서
마음에 들지 않지만 작곡가들의 편의를 위해서 허락하고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노래를 위해서 억지로 같은 말을 계속 되풀이 하는 시는 지을 생각이 없습니다. 시를 짓다보면 작곡가들의 마음에 드는 시가 있으면 시가 노래로 나올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시로 남아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별헤아림님이 노래시를 짓는것을 반대하자는 뜻이 아니고 시와 노래시의 다른점을 말한것입니다.순결한 그대에 대한 사랑이 구구 절절이 넘쳐나는 시 같습니다. 좋은 노래시 감상 했습니다
별헤아림 2004.04.23 10:10  
  네.... 선생님..!
네 도막의 6행으로 구성 된 노랫말로 지은 것입니다.
4음보로 시조 형식을 닮았지만 작곡가 분들이 때로는 자유시로 쓴 시를 오랫말로 작곡했을 때 다양하고 폭 넓은 곡이 나올 수 있다는 말씀을 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초보라서 그냥 노랫말을 쓸 때는 기존의 흔한 네 마디 꼴의 정형시적인 형태로 씁니다. 습작이 된 후에는 자유시적인 노랫말도 써 볼 계획입니다.
선생님께옵선 선생님의 시가 좋아서 작곡가 분이 작곡을 하시더라도 처음 쓰신 '창작시'는 그대로 한 자도 바꾸지 않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선생님께선 절 모르시지만 전 선생님을 알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0일 <한국100인 창작음악연합회>발족식에서 안내 데스크에 앉아서 명찰 쓰던 아낙입니다. 그때도 인사는 드렸지만 다음에 뵈오면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평화 2004.04.25 14:02  
  언제나 처음 같은 그대 그대 사랑!
그대는 가지고 있나요???
하루종일 그대 생각만으로도 미소짓게 하던 사랑!
빗소리를 반주삼아 아름다운 노래처럼 들리던 그대 음성!
꽃이 피고지면 눈물나던 그대 그리움!
바람결에나마 그대 향기 느끼고픈 또 하나의 신앙같은 그대를...

별헤아림님!
그대에게 문자로 제 전화번호 날렸는데 찍혔쥬?^^
불현듯 부산으로 오시게되면 전화주셔요.
달려갈테니까....
별헤아림 2004.04.26 03:48  
  찍혔습니다. 평화님.
가장 믿음직한 그대는 하느님.
가장 예쁜 그대는 성모 마리아.
그 다음 마음씨 예쁜 그대는 평화.
.... 순서 대로 '그대'는 자꾸만 생긴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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