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바다
쾅 하는 굉움과 함께
뒤집힌 바다는 붉은
혓바닥을 내밀며
모든것을 삼켜버릴양
쏟아저 내린다
둘둘 멍석처럼 말려오는 파도는
세상의 모든 허물 오물을
삼켰다 토하느라 바쁘다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는
인간의 오만에 노하여
광적인 트림을 해댄다
어구의 찌꺼기 깨진 스치로폴
음료수병등을 마구 마구 토하고
바다를 보러온 관객은
인간들의 비정에 화난
용트림에 놀라서 돌아선다
뒤집힌 바다는 붉은
혓바닥을 내밀며
모든것을 삼켜버릴양
쏟아저 내린다
둘둘 멍석처럼 말려오는 파도는
세상의 모든 허물 오물을
삼켰다 토하느라 바쁘다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는
인간의 오만에 노하여
광적인 트림을 해댄다
어구의 찌꺼기 깨진 스치로폴
음료수병등을 마구 마구 토하고
바다를 보러온 관객은
인간들의 비정에 화난
용트림에 놀라서 돌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