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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아름다운 오월에도 신청곡을 -----

정우동 7 1433
사월의 변덕스런 소낙비가
오월의 빨간 장미를 불러옵니다


시인 하이네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오월에>
를 여러분에게 이 밤에 적어 보냅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오월에
모든 꽃봉오리 벌어 질 때
나의 마음 속에서도
사랑의 꽃이 피었어라


(꽃들은 서로서로 웃음을 머금고
하늘의 별을 향하여 소근거리고
장미는 서로서로 넝쿨을 겨루어
달콤한 밀어 속삭이며 뺨을 부비오)


눈부시게 아름다운 오월에
모든 새들 노래 할 때
나의 불타는 마음을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했어라


지난 사월 성황을 이루어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오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회원님들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빌며
오월에도 미소 띄며 부를 사랑의 노래들을
뺨을 부비며 속삭일 밀어들을 준비하겠습니다.
금년 1년 동안 자료들을 모으다 보면 값진 보물 상자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아래와 같이 신청곡을 받습니다.


1. 잊지 못할 추억이 어린 노래
2. 함께 부르고 싶은 노래
3. 꼭 배워 익히고 싶은 노래
4. 신작가곡
5. 아름다운 동요 (가곡 같은 동요)
6. 계절에 맞는 노래
7. 다양한 곡을 신청하시되 너무 어렵지 않은 노래


아울러 또 하나,
회원 여러분 중에서
가곡교실을 빛내주시기 위해 찬조출연 해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4월에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종화님의 멋진 연주로 회원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1. 악기 연주 -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래식 기타. 클라리넷. 풀루트. 
    가야금. 거문고. 아쟁.....등
2. 성악가 - 우리가곡이 아닌 이태리가곡이나 독일가곡도 좋습니다.
    단, 출연료는 드리지 못하며 팬들과 함께 하시는 기쁨을 나누고자 하시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3. 혹시 주위에 이러한 분들이 계시면 연락해 주시고 많은 분들이 신청하실
    수 있도록 권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참여하시고 싶은 성악가나 연주가가 많으면 서로 시기를 조정하여 하실
    수 있습니다.


곡을 신청하거나 찬조출연을 해 주실 분은 덧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찬조출연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의 추천은 여러분의 몫이기도 합니다.


7 Comments
해야로비 2005.05.03 16:23  
  위의 사진을 보니....
"보리밭"을 불러보고 싶네요.
서들비 2005.05.04 00:43  
  1. 잊지 못할 추억이 어린 노래--------심봉석시신귀복곡  [얼굴]
2. 함께 부르고 싶은 노래---------주요한시이흥렬곡  [부끄러움]
3. 꼭 배워 익히고 싶은 노래 ---정성심시박경규곡  [그대그리움]
4. 신작가곡 -------------------------하옥이시정덕기곡  [어머니]
5. 아름다운 동요 (가곡 같은 동요)-심후섭시이수인곡  [외갓길]
6. 계절에 맞는 노래-----------한여선시이종록곡  [등꽃이 필때]

^^*
노을 2005.05.04 12:15  
  초등학교 6학년 때 바리톤이 멋있던 사촌오빠로부터 "그집 앞"을 배웠어요. 그밖에 많은 국내외 가곡들을 오빠를 통해 배우고 들었지만 "그집 앞"은 지금도 처음 듣던 그때처럼 좋아요. 훗날 학위를 따러 미국으로 떠나는 오빠께 "그집 앞"을 비롯한 가곡이 수록된 LP판을 선물한 적이 있었지요.
동요는 제 닉네임과 같은 "노을"을 듣고 싶어요. 또 제목은 생각이 안나는데 "마음이 답답할 땐 언덕에 올라 푸른 하늘 바라보자. 구름을 보자"
로 시작되는 그 노래도 듣고 싶네요. 
김경선 2005.05.04 13:35  
  마음이 갑갑할 때 언덕에 올라
푸른 하늘 바라보자 구름을 보자
저 산머 하늘아래 그 누가 사나
나도 어서 저 산을 넘고 싶구나

따라 부르며 대충 배웠던
(흰 구름 푸른 구름)
오늘은 맑은 오월입니다.



노을 2005.05.04 13:55  
  아, 그렇군요
"푸른 구름 흰 구름에 흰 돛을 달아...."
2절이지요?
이 노래를 떠올리며 불러보니 새삼 마음이 부풀어 오르는 듯
해서 또 생각나는 노래, "가슴이 저절로 부풀어 올라 즐거워 즐거워
노래 불러요" 
"풀냄새 피어나는 언덕에 올라"  이 노래도 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욕심이 많지요?  김경선님 감사합니다.
꽃구름언덕 2005.05.08 01:58  
  버턴만 누르면 먹을것이 나오는 자동판매기처럼
동전 넣지 않아도 요청만 들이면 원하는 가곡을 신청받으시고 들을 수 있음에 늘 감사드립니다.

1.추억의 노래---김노현시.곡의 <황혼의 노래 >,<동무 생각>이구요.
2,3,4,번은 서들비님고 같이 할께요 너무 많이 수용하진 못하니
의견을 모으자는 뜻이구 저도 좋아해요.

동요는 <물새우는 바닷가에서 흘러가는 구름을 보면
멀리 떠난 나의 친구가........로 시작되는 동요입니다.
아니면 <숲속을 걸어요>라는 창작 동요나
<내고향가는 길>이란 노래요.

6번 계절에 맞는 노래는 이수인시, 곡의
아카시아꽃를 꼭 부르고 싶어요.
꽃구름언덕 2005.05.08 01:59  
  그리고 존경하는 정우동 선생님의 아름다운 시 선물 감사합니다.
늘 푸른 오월같이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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