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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밤이 다 가기전에 창밖을...

요들 2 756
**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마음을
달빛에 실어 당신에게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이 곱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아 문득 문득 들여옵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김용택시인의 시에  오숙자교수님이  곡을 붙이신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이다.
5시30분쯤  야트막한 공원길에 나섰다가  돌아오는길에  하늘을 쳐다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휘엉청~~~    달이 떴다고....  밖에 생각이  번쩍 들어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면  이 마음을  알까...
누군가에게  전화를 해서  달이 떴다고  전화를 하면  이 마음을  알까...

창 밖을 보세요
그리운 사람에게,
마음속  누군가에게  전화를...  ㅎㅎ
2 Comments
윤교생 2005.04.24 00:47  
  부산 바닷가에 훤히 비쳐진 달의 모습을 보았지요.
은빛 찰랑이는 물결이 그리 곱던지..
한참을 바라보며 오교수님의 아름다운 곡을 불러보았지요.
강변이 곱다고.....전화를 주시다니요...
막상 전화를 할때가 없더이다...^^
배주인 2005.04.29 14:44  
  혼자우는 그 바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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