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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을 위해서 숨긴 작은 진실

김형준 10 759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서
나는 인내심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누군가가 모욕적인 말을 해도 참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당신을 위해서 도움이 된다면...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서
나는 꿈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사방이 흑암으로 가득 차도 빛을 껴안기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당신을 항상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된다면...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서
나는 높은 목표들을 성취하기로 했습니다.
장애물들이 늘어서 있어도 다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당신에게 환한 미래를 줄 수만 있다면...

당신에 대한 사랑이
나를 나름대로 괜찮은 사람이 되게 했습니다.

그리 인격적이지도 못하고,
그리 능력도 출중하지 못하고,
그리 사교적이지도 못한
내가

당신을 사랑함으로 인해
이렇게 누군가 다른 이를 위해
살고자 하는 맘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누군가 다른 이를 위해
희생하고자 하는 맘을 주었습니다.

모두 당신 덕입니다.
10 Comments
김형준 2007.05.29 11:37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을 위해서 잠을 자지 않고 노력합니다.
사랑이란 그토록 큰 힘이 되나 봅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
오늘도 최선이란 꼬리표를 단 아름다운 삶을 살아갑니다.
김형준 2007.05.30 02:37  
  다시 또 하렵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그것을 말이지요.
그것은 사랑입니다. 물끄러미 바라만 보는 사랑이 아닌
하나가 되는 그러한 사랑을 말입니다.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있는 것을 전달해 드리지요.
섬세하게 조심스레 어여쁘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당신에게 맞는, 당신이 기뻐하실 모양을 띠고 있을테니까요.
김형준 2007.05.30 09:32  
  사랑은 커다란 에너지의 집합체입니다.
핵폭탄과 같이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핵폭탄은 죽이고 상처 입히고, 남을 제압하기 위한 것이라면
사랑은 살리고, 치유하고, 남을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사랑도 잘못하게 되면 큰 상처를 입히고 입게 됩니다.
인간이 이기적이 된다는 것은 '자신 보존'의 본능에 의해
자연스러운 것일 수 있겠지만 사랑은 상대방을 더욱
배려해 주고, 더욱 위해주고, 더욱 아껴주는 마음이 있을 때에야
보다 생산적인 힘을 산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을 하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김형준 2007.05.31 02:42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넵니다.
'너는 기쁘니?'
'응, 아주 기뻐!'
'왜? 혹시 나를 만나서 그런 거 아니야?'
농염한 미소를 띠며 장미가 말합니다.
'그것도 맞고, 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그렇기도 하고.'
'아, 그래! 사랑하면 기쁜 것이 사실이겠지.'
'하지만 사랑한다고 말하면 안 되는 사람이야.
그저 곁에서 묵묵히 지켜볼 수 밖에 없단다.'
'좀 답답하겠다. 표현을 할 수도 없으니.'
'아니 괜찮아. 이미 그런 일에는 익숙해져 있으니까.'

장미를 볼 때마다 대화를 나눴던 그 아이가 생각났다.
외로울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그 어여쁜 장미 아이.
김형준 2007.05.31 20:33  
  사랑은 주고도 또 주어야만 기쁜 것입니다.
받고도 또 받으려고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유치한 어린 아이의 배고픔이며 목마름일 뿐입니다.
스토커적 사랑은 사랑이 될 수 없고,
소유욕에 가득 찬 마음도 진정한 사랑의 맘이 아닙니다.

사랑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김형준 2007.06.02 01:01  
  누군가를 좋아 했었다.
좋은 사람이라고, 예의를 아는 사람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이제 그러한 시간은 다 지나갔다.
더 이상 그런 환상 속에서 그 사람을 바라 보지 않는다.
부드러움이 있는 반면에 지독한 점이 있다는 것을 안다.
이젠 그렇게 좋은 점과 나쁜 점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눈이 생겼다.

다른 이들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실망하게 되었다.
아마 피곤해지면 ugly한 행동을 그만 두게 될 것이다.
양심이 스스로를 괴롭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선한 마음은 누군가에게도 다 있는 법이다.
정도의 문제일뿐.....
김형준 2007.06.02 01:04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늘 약해 지고, 또한 강해 진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마음이 온통 한쪽에 가 있는 것은 반드시 좋다고 볼 수가 없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 생기더라도 마음을 약간은 분산시켜 놓아야 한다.
상처를 덜 입기 위해서, 더욱 더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늘 마음 속에 여유를 가져야 하며, 빈 공간을 늘 남겨 두어야 한다.
너무 꽉 차 있는 것은 잘못하면 숨 막히게 할 뿐,
잠시 찾아 왔던 그 벅찬 기쁨도 앗아가 버리고 말게 된다.

사랑을 하자,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김형준 2007.06.02 12:53  
  사랑이 구름을 타고 흘러 가고 있습니다.
사랑이 바람에 실려 그리운 님에게로 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랑이 웃음을 지으며 나비와 함께 날아 옵니다.
그리움의 대상은 먼 기억으로 떠나가고,
새로운 설레임의 형상이 파아란 잎사귀 위에 앉아 있습니다.

비가 오면 꽃이 서서이 지듯이
새로운 님도 여름날의 무더위가 가면 선선한 계절을 기다립니다.
오늘도 사랑은 그렇게 여러 겹으로 겹쳐서 찾아들고 있습니다.
김형준 2007.06.03 22:01  
  다른 누군가를 미치도록 마음으로 그리게 되면
진실로 사랑하지만 사랑하면 불행해지는 사람을 그 힘으로
잊고, 떠나갈 수도 있는가. 안타까운 관계가 너무나도 가까이 있기에
힘든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자꾸 힘들게 하면 다시는 찾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어떤 이들은 또 아픔을 주고 또 괴로움을 준다.
본인의 양심에 화인을 맞지 않았다면
최소한 어느 정도는 아플 텐데 말이다.
김형준 2007.06.05 00:57  
  가실래요. 가실래요. 그리 쉬이 가실래요.
오실 땐 그리 힘드시더니 가는 길은 왜 그리 쉬운가요.
쉬실래요. 쉬실래요. 조금 쉬실래요.
그리운 맘 주고 나니 살짝 피곤하신가요.

당신 소리 듣고파 마음이 미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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