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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3개와 200만원

오경일 1 908
어느 전도사님이 혼기가 차서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 여행을 다녀와서 짐 정리를 하는데 이상한 상자를 한개 발견하고는  전도사님이 "여보 이 요상한 상자는 뭐지요?" 하고 물었다.
사모님 한동안 바라보다가 " 더이상 이상자가 무었인지 궁금해  마시고 앞으로도 이상자에 대해 신경 쓰지 마시고 절대로  열어 보지마세요" 하고 대답을 했다.

궁금은 했지만 신혼 여행을 다녀와서 묻지 말라는데 분위기 나빠 질까 걱정스러워서 짜꾸 물어 볼수도 없어 다시 기회가 생기면 물어 봐야지 하고 넘어갔는데 목사 안수도 받고 목회를 하시다  20여년 세월이 흐른후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짐틈에서 20년전의 그상자를 발견하고 너무 궁금해서 사모님 몰래 상자를 개봉하게 되었는데 그상자 속에는 계란 3개와 현금이 200만원이 들어 있었다.

왜 상자 속에 계란과 현금을 넣어 두고 이상자는 절대 열어 보지 말라고 했는지 궁금해져서  20년전의 사모님의 말도 잊어 버리고 "여보 이상자 속에 들어 있는 계란과 돈은 뭐에요?"묻자
사모님 안색이 변하며 왜 절대 열어 보지 말라고 했는데 열어 보았느냐 하면서 대답을 하신다.
계란은 당신이 설교를 할때 말씀을 들은 성도들이 졸때  모아둔거에요. 하고 대답을 하자.
그럼 내가 지금 까지 성도들이 조는 설교를 3번 밖에 하지 않았냐면서 목사님 희색이 되어 그럼 내가 설교를 그렇게 잘했다는 거에요.하며 뿌듯해 하면서
"그럼 현금 200만원은 뭐지요?" 묻자. 
사모님 왈 "그돈은 계란 판돈이에요".

주일 설교중 예화가 재미 있어서 올려 봅니다.
1 Comments
규방아씨민수욱 2008.04.15 20:49  
하하하....너무 재미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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