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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곡 <조선의 꽃이 아니었다면> -종군 위안부 할머님들을 생각하며

윤연모 2 916
안녕하세요?

바야흐로 새봄, 그리고 두 밤만 자고 나면 삼일절입니다.
경기도 퇴촌에 있는 나눔의 집<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는 3.1절 지신밟기와 얼마 전에 돌아가신
고 지돌이 할머님 추모행사가 있답니다.

이제 몸도 가벼워질대로 가벼워진, 역사의 희생양이 된 할머님들이
그저 복권이 되기만을 기다리며 살고 계십니다.

<조선의 꽃이 아니었다면>은 합창곡으로 그 할머니들에게 무엇인가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만든 곡입니다. 부제는 <조선의 종군위안부에게 바치는 노래>입니다.

그 할머님들은 우리의 할머님이고 우리의 역사입니다.
그 날 그곳에서 시도 읽혀지고 위로의 춤 공연 등 많은 행사가 있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찾아오셔서 할머님들의 손이라도 한 번 잡아드린다면
할머니들께 조그마한 힘이라도 되지 않을까요?
                                                                                  윤연모
                                                                           
다음은 그 날 행사 순서입니다.
** 3.1절 지신밟기 및 고 지돌이 할머님 추모제**

 

<<행사개요>>

  2008 나눔의 집 지신밟기 행사는 ?

일제의 압박에 항거, 전세계에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온 민족이 총궐기하여 평화적 시위를 전개하였던 3.1절 입니다. 3.1절을 맞이하여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되짚어보고, 올바른 과거사 청산을 마련하기 위해 2008년 경기도의 청년단체들 및 나눔의 집을 돕기 위한 일본군`위안부`피해자돕기고등학교연합회가 모여서 진행하는 4회 지신밟기 행사입니다.




이날은 우리 사회의 주역인 청년들이 직접 방문하여, 지신밟기행사에 참여하고, 나눔의 집 곳곳의 묵은때를 청소하며 할머니들과의 만남을 통해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올바른 역사정립을 위해 실천적으로 활동해온 할머니들의 공간인 나눔의 집 지신밟기를 통해 일제의 진정한 사과를 촉구하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기원하고, 나아가 국민적 염원을 모으는데 있습니다.


그 동안 일본군'위안부'피해자를 위한 전문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해온 나눔의 집은 2008년 예산을 확보하여, 현재 양로시설을 전문요양시설로 기능전환을 합니다.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칠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성원을 기다립니다.


오후에는 나눔의집과 일본군'위안부'역사관 주관으로 고 지돌이 할머님 추모제와 할머님들과 함께하는 평화와 나눔의 나무심기를 준비 했습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 수련관 및 교육관 : 고 지돌이 할머님 영상
* 역사관 : 고 지돌이 할머님 유품전시


1. 일시: 2008년 3월 1일 (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2. 장소: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 /일본군'위안부'역사관


3. 행사 시간표

    ●지신밟기참가자들 - 마을 입구 집결 : 오전 10시

            "행사시작을 알리는 마을입구 지신밟기"




 

    1) 1부 : 지신밟기(10시 ~ 12시 00분)

              ● 마을 지신밟기

              ● 나눔의 집 지신밟기

              ● 인사말 (나눔의 집 1인, 준비 위원회 2인)

              ● 생활관, 사무실, 텃밭, 마당 순으로 지신밟기 진행

              ● 상징의식(3.1절 퍼포먼스)
   
              ● 일본군‘위안부’역사관 관람



    2) 점심식사 (12시 00분 ~ 13시 00분)

 

    3) 2부 : 고 지돌이 할머니 추모제

            ●고 지돌이 할머니 약력 소개

            ●살풀이 춤(임응희 교수)

            ●추모가(희유선상 대표-김태희)

            ●추모사(나눔의 집 원장 원행스님)

            ●추모사(초청인사)

            ●추모사(창작 21작가회 이기형 고문)

            ●추모시(창작 21작가회 문창길 대표)

            ●추모곡(조선의 꽃이 아니었다면-윤연모)

            ●추모연주(희유선상, 원어민 교사들)

            ●고 지돌이 할머니를 생각하면서(참가자들)

            ●추모공연(극단 나비)

            ●참가자 및 단체 소개

 

    4. 3부 : 평화와 나눔의 나무심기(15시30분~16시30분)

            ●나무심기

            ●정리/기념촬영


참가단체 : 경기청년단체협의회, 일본군`위안부`피해자돕기고등학교연합회, 나눔의 집 후원회, 일본군'위안부'역사관 후원회, 극단 나비, 희유선상, 김진환 한국 춤 예술원,나눔의 집 방문 원어민 교사회, 연합동아리어머니회
2 Comments
홍양표 2008.02.28 22:13  
나라 빼앗기고,
빼앗아 간 나라의 침략전쟁에
강제로 끌려가 당한 우리의 할머니 누님, 어머님들!
큰 절하고 손이라도 잡고 울고 싶습니다.

그리 못하지만
그렇게 이웃 할머니들을 우러러 뵙겠습니다.
저도 일흔 둘의 할아버지지만
종군위안부? 모두 제 누님들이지요.
다시는 이런 치욕을 당하지 않게
자랑스런 조국과 침략없는 세상,
평화세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돌이 누님, 하나님 품안에서
고통없는 편안한 극락에서
행복하십시요.
윤연모 2008.02.29 23:08  
홍양표 선생님!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의 할머니, 할아버지라면, 아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아프게 생각하는 우리 역사의 한 자락이지요.
다시는 우리나라에 아니 어느 나라에도 제국주의가 존재해서는 안되겠지요.

지돌이 할머님께서 오늘의 아우성을, 위로의 말씀을 들으셨더라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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