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의 가을떠남을 아쉬워하며...
====== 가을 생각 ======
미소띤 잔잔한 얼굴에 한껏 부끄럼 감춘 가을은...
성냥 불꽃처럼 환화게 타오르다 금방 꺼져 가려나 ...
아직 화려함 다 펼치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가서는 겨울에게 길을 내어주려고 합니다.
가인과 잘어울리는 그대는 왜 그리 빨리도 가는지
을씨년스런 그 다가섬이 이토록 서럽게 느껴지는데...
이제 안녕이란 말도 없이 언제나 그렇듯이 또 떠나갑니다....
깊어가다 잠시 멈추어 서서 쉬어간들 누가 무어라 하겠소만...
어서 가야한다 재촉하며,앞섬 뜰아래 하얀 서리 동무하며 길나서는 당신은...
간결한 눈빛인사도 주지않는 무심한 마음에 머물러 있는 저는 야속합니다...
다시 돌아올줄 알지만,, 보내는 이마음 섭섭해서 그대 가는길을 그저 바라만봅니다.
미소띤 잔잔한 얼굴에 한껏 부끄럼 감춘 가을은...
성냥 불꽃처럼 환화게 타오르다 금방 꺼져 가려나 ...
아직 화려함 다 펼치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가서는 겨울에게 길을 내어주려고 합니다.
가인과 잘어울리는 그대는 왜 그리 빨리도 가는지
을씨년스런 그 다가섬이 이토록 서럽게 느껴지는데...
이제 안녕이란 말도 없이 언제나 그렇듯이 또 떠나갑니다....
깊어가다 잠시 멈추어 서서 쉬어간들 누가 무어라 하겠소만...
어서 가야한다 재촉하며,앞섬 뜰아래 하얀 서리 동무하며 길나서는 당신은...
간결한 눈빛인사도 주지않는 무심한 마음에 머물러 있는 저는 야속합니다...
다시 돌아올줄 알지만,, 보내는 이마음 섭섭해서 그대 가는길을 그저 바라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