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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웠습니다

산처녀 12 763
어제 11월 가곡 배우고 부르기 교실을
근 일년여만에 참석을 하고 돌아와서
좀체로 잠이 들지 않더군요.
오랫만에 만나도 금방 헤어진 지인을 만나듯이 반가워 하시는
모습에 정말 감동하고,
농사 짖는 사람이 시골에서 올라가면서 농사 지은 쌀을 맛 보여 드린다고
촌티 나는 증편을 갖고 올라갔더니 하늘곰 동생이 바빠서 대신
해야로비 총무님이 강변 터미널까지 마중오시고 또 제가 가는  병원
구로에 있는 한방 병원까지 동행하여 주시고 .
참으로 내마노가 아님 맛볼수 없는 훈훈한 인정에 감동 받았습니다.
해야로비님 너무 감사 합니다.
로비에서 기다리시는 정우동 선생님 의 바쁘시면서 구수한 인품에 너무 반가웠습니다 .
잘왔다 잘왔다 하시는 갱상도의 친근하신 맞으심에 지도 억수로 반가웠습니다.
보고싶은 님들도 만나고 지면으로만 인사한 사라님 강하라님
그리고 언제나 소녀 같은 음악친구 황인옥님 무지 반가웠습니다
오사라님의 시어에 대한 강의 , 습작 초기생인 제게는 주옥 같은 공부가 되였습니다.
쌀판매한 고마움에 해간 떡을 임승천 시인께서 등단 책거리다고 소개 하셔서
인망 스러웠음을 밝힙니다.
아직 시인의 소리를 듣기에는 모자라서 매일 목이 움추러 지는 제게는요,
오랫만에 불러본 가곡 , 성대 결절이 온 제게는 좀 힘들었지만 어교수님의 열정적인
가르치심에 열심히 소리 안내고 불러본 하루였습니다 .
언제 또 참석 할수 있을런지 모르겠으나  그 감동은 오래 갈것입니다
아그리고 우지니언니를 못 뵈여서 너무 서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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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파란 검정 서리태 8킬로 한말에 5만원에 드립니다,
혹 필요 하신분 계시면 연락 주십시요
서울은 7킽로 인데 농사진 저희들 사는곳엔 8킬로 한말입니다 .



12 Comments
수패인 2006.11.28 17:10  
  지난번 내마노합창단 공연때 뵈고 어제 오랫만에 뵈었죠?
바쁜 농사일 가운데 에서도 좋은글 쓰시고 좋은마음 쓰시니
오래토록 건강한 좋은 몸 쓰시리라 여겨 집니다.
쌀을 구입해야 하는데 도대체 쌀통이 바닥이 안나네요.
송월당 2006.11.28 18:02  
  산처녀님 어제 증편 맛있게 잘 먹고는 산처녀님이 어떤 분이신도 몰라 뵈었어요.
제가 활동 모습에 올린 사진 중에 이름을 모르는 분 중에 계신다면 알려 주세요.
정말 감사했어요.
sarah* 2006.11.28 19:04  
  산처녀님~ 어제 처음 인사드린 sarah입니다
하늘곰님 누님이시라 친근하게 언니처럼 반가웠어요
올려주시는 시편들 읽으며 진솔한 삶의 내음을 느끼지요
건강하시고(병원다니신다니 염려되네요) 좋은글 자주 올려주셔요
강하라 2006.11.28 21:28  
  산처녀님-  강하라예요-
어제 제대로 인사 못드려서 죄송해요-
집이 멀어서 저는 항상 일찍 나오는 편이라-
아~ 떡 잘먹었습니다-
근데- 뽀샤시하게- 고우시던데요-
비결이 뭐예요? ^____^
다음에 또 뵀으면 좋겠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홍양표 2006.11.28 21:52  
    해야로비님은 음악회 후의 뒷풀이와 김관석님 식당으로 줄곳 안내해 주면서 산처녀님의 병원안내 일을 들었지요.
  시골에서 떡해오시고, 농사일에 시를 열심히 써서 드듸어 시인 등단, 노래부르고. 참으로 열심히 사십니다. 농사가 귀중한 시지요. 
  그런데 아펐다는 소식들으니 참 안되었네요. 해야로비의 도움에 제가 감사드렸지요.
  산처녀님, 건강하세요. 
김형준 2006.11.29 00:20  
  산처녀님,
어느 분의 댓글에서인가
제가 '바다 청년'이 되어 쓴 시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마산 김경선원장님의 글 내지는
마산 가곡 모임에 대한 안내 댓글로 단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처음 뵈었습니다.
늘 글로서 님의 삶을 접하며,
가졌던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른,
어떻게 보면 매우 세련되고, 여유있고, 도회지적인
멋있는 인상을 받았답니다.

아, 그 떡이 '증편'이군요.
맛이 참 좋았습니다.
저는 먹기 전에 '술떡' 종류인가 했었습니다.
일단 한 입 먹었는데 술 맛은 없고,
매우 신선하고 상쾌한 맛에 빠져 들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마음껏 먹고 싶었는데
다른 분들도 생각해야 했기에....

쩝쩝, 아직도 입에 그 맛이 붙어있네요...
음 맛 있어라!

좋은 만남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사라님,
이번 달에는 꼭 뒷풀이를 가려 했는데
아이구, 아이구!
제가 가르치는 교회 성경반에서
바로 다음날 세미나를 하는 바람에
자료 준비를 하려고
밤을 거의 꼬박 새다 시피 했습니다.
사실은 내마노 가곡 모임에도 갈 수 없는 형편이었는데
거기까지 빠지면 마음 아파 제 머리 카락 다 빠질까 싶어
가지 않을 수는 없어 참석한 뒤 돌아와 자료 만드는데
밤새 내내 정신이 오락가락, 잠이 들락말락 하는 시련을....

아이구, 아이구!
다음 약속은 안 할렵니다.
또 마음이 아플테니까, 혹시 못 가게 되면
그저 바람이 이끄는 대로 자연스레 살렵니다.
해야로비 2006.11.29 10:45  
  제가 도와드림으로 편하셨다니....얼마나 다행인지요.
먼곳에서 일부러 많은 수고로 준비해 오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좋은 시....자주 만날 수 있을것을 기대합니다.

홍양표 선생님도 잘 ...내려가셨는지요? 
멀리서 오셔서, 사랑의 테마를 멋지게 불러주시고...늘 사랑을 전파하시는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노을 2006.11.29 13:03  
  푸짐한 선물까지 한아름 안고 모처럼 하산하신 산처녀님
저도 오랜만에 나갔더니 귀한 분을 만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지요.
정우동 선생님은 저만 보면 산처녀님 만났느냐고 챙기시더군요.
아마 우리 둘이는 꼭 만나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듯 싶어요.
우리 둘의 마음도 그런지는 미지수??? ㅎㅎㅎ 아무튼 반가웠습니다. 
정덕기 2006.11.29 15:47  
  참 맛이 좋았습니다.
김경선 2006.11.29 17:16  
  아직 김이 모락모락 남아 있는 것 갔습니다.
아름다운 노래. 마음, 만남...
저도 참석한 듯 합니다.
산처녀 2006.11.29 23:21  
  일일히 열거 할수 없는 많은 동호 회원님들의
반가워 하심에 힘들게 간 제가 오히려 위안을 받았습니다.
홍교수님의 연륜이 묻어 나는 넉넉한 웃음,
항상 동갑이신 긍금하던 노을님의 반가움 , 그무엇에 비교 하겠습니까?
김형준님의 정겨운 말씀 , 그리고 제가 평소 존경하던 오사라 시인님을
직접 대면하고 대화를 나눌수 있었던 점 .
탑세기님의 눈웃음 . 희자남의 보름달을 보듯 환하신 웃음 ,
일일히 말씀 들일래면 한도 없읍니다 .
마산의 김경선 원장님 한번 꼭 뵈였으면 합니다. 이 산촌까지 악보 보내 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서들비 2006.11.30 16:54  
  오신다는 소식듣고
벼르고 별러 뵈려고 했는데............. ㅠ.ㅠ
아쉽고 죄송하고
늘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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