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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추하던 집이....

규방아씨(민수욱) 2 950
방안으로 새어들어오는
저 밝음의 빛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봅니다


잠시 참외밭일은 신랑에게 미루고
밀린 빨래부터 폭폭 삶고 세탁기 돌리고
문 활짝 열어젖히고 청소하고
뜨락도 깨끗이 물청소 해봅니다..


우와~~~~~~
누추하던  집이
이제사 빛이 나는구만...



반짝 반짝 햇살에
깨끗히 씻기워진 꽃과 나무들...도로...그리고  공기~~~~너무 좋다
숨을 크게 들이쉬어본다...
아!!! 좋아라



처마밑의 제비야
오늘 날씨 너도 마음에 들지??
네 목소리가 오늘따라 더 맑고 예쁘네...
근데 제발 똥은 좀 적게싸라...
나 청소하기 힘들어...알았지???히히


도시락 싸들고 자전거로 달리는 들길또한
너무 좋구나
맑고 맑은 정화된 이 공기가 오늘 하루를 기쁨으로 인도하리라


자기야~~이리오세요
우리 밥 먹자...
오물 오물..


근데 오늘 날씨 너무 좋다
어디라도 가고 싶어...그지??? 그렇지???
괜히 떼 써 보지만...
ㅎㅎ
참외밭에 들어가서 참외에게 인사나 해야지...


참외야
와 너희들도 너무 좋아하는구나..
오랜만에 찾아온 햇살친구
너무 반갑지???


싸우지 말고 재미있게 놀아라
응~~

2 Comments
나리 2003.04.26 10:30  
  수욱님!

제비가 보고 싶어요.

지금은 시골 집에 가도 없던데, 그곳엔 아직 있군요.

지저귀는 소리도 그립구.....

그림이 따로 없네요.^*^
규방아씨(민수욱) 2003.04.26 12:50  
  예 저희집에는 삼월 삼짓날이 오면
어김없이 제비가 날아와 집을 지어요..
ㅎㅎ
그래 다음에는 제비 이야기 한번 적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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