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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회 우리 가곡 부르기 행사를 마치고

임승천 9 1067
  어느 사이 29회의 모임을  끝냈습니다. 초창기의 어설픈 모습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또한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발전했습니다. 이 모임의 태동을  위해 수고하셨던 모든 분들의 노고가 하나하나 결실을 맺어가는 것 같아 흐뭇하기만 합니다.
 
 운영자님의 헌신적 노고, 정우동님의 이끄심, 오숙자 교수님과 정덕기 교수님의 정성, 싸나이(이용수)님과 바다(박원자)님의 열정, 유랑인(이경종)님과 슈토팽(윤교생)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뒷받침, " 내 마음의 노래" 합창단원들의 적극적 참여, 이  모두가 가곡 사랑의 마음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모임 때마다 접수에서 준비, 궂은 일을 도맡아 열성을 다해준 동호회 회원 여러분들의 수고로움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봉사였습니다. 또한, 열심을 내어 참석하셨던 모든 회원들의 특별한 관심과 애정은 우리 "가곡부르기" 행사의 든든한 힘이었습니다.
 
 이제는 100여명 가까운 인원이 매달 모여 우리 가곡을 배우고 부르고 직접 출연하는 큰 모임이 되었습니다.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격조 높은  프로그램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해 주시고 좋은 분들이 많이 참석하여 우리의 모임을 더욱 빛냈으면 합니다.

  29회 모임에 참여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 날 배웠던 " 황혼의 노래" 잊지 못할 곡입니다. 작시가와 작곡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배웠던 곡이니까요. 메조 소프라노 신현선 님의 연주도 훌륭했고 , 동호회 회원님들의 연주도 대단했었지요. 하늘곰 조성윤님과 김형준님,권혁민님의 연주도 아주 좋았습니다. 권혁민님의 아드님(권기현, 권기영)의 연주와 이재은 어린이의 연주도 우리의 미래에 희망을 주는 것이라 할 수 있지요. 초등학교 꼬마가 우리 가곡을 불렀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입니다. 대구에서 올라오신 홍양표 교수님의 " 사랑의 테마" 연주는 많은 분께 감동을 주었지요. 문상준님의  연주도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괴산의 산처녀님의 떡도, 오사라 시인의 시집" 울림의 노래", 파랑새 가곡 CD  와 악보도 좋은 선물이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참석하신 많은 가곡애호가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이제 마지막 달의 행사가 남았습니다. 마지막  달 모임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했으면 합니다. 동호회 회원들의 연주로 행사가 더욱 뜨거울 것입니다. 좋은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주최 측에서도 각별한 노력이 있을 것입니다.  좋은 아이디어 많이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욱 아름다운 우리의 " 가곡부르기" 행사를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 몇 가지 제안
 
  1. 연주하실 분은 사전에 선곡을 알려주시면 반주나 기획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2. 개인 CD나 악보집을 선물로 제공해 주시면 좋은 연말 선물이 될 것입니다.
      (출연자의 선물이나 추첨을 통해 나누어 드리기에 좋을 것입니다.)
  3. 미니 " 가곡" 경연대회 기획도 좋을 것입니다.
  4. 젊은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 홍보가 필요할 것입니다.

 
 

 
9 Comments
바다 2006.11.29 09:06  
  임승천시인께서 일목요연하게 그 동안의 가곡애창운동에
 헌신적인 수고와 노력을 하셨던 분들을 열거해 놓으셨군요.
감사드립니다.
여기엔 또 임승천시인의 명사회도 큰 몫을 했기때문입니다.
날로 우리 가곡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가고 있음을 보며
머지 않아 큰 바람이 일어나리라 기대됩니다.
수패인 2006.11.29 09:07  
  진행을 맡으시어 차분히 이끌어 가시는 선생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임승천 2006.11.29 10:29  
  좋은 의견입니다. 가곡교실은 어디까지나 가곡을 위한 교실입니다. 그리고 많은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는데 한 분에게 너무 많은 시간을 드릴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작 전에 간단히 해주실 것을 멘트로 말씀 드렸습니다. 시창작 강의는 시창작하는 곳에서 들으시면 될 것입니다. 사회자도 3장 정도의 멘트를 미리 준비했었지만 모두 생략했었답니다. 쪽지로 시간을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매번 참석하시는 분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가끔 참석하시는 분은 잘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사실 함께 부르는 곡도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가을비님이 말씀하신대로 2-3곡 정도가 좋을 것 같고 시간이 허락 된다면 동호회 연주가 더 있었으면 하지요. 전체적으로 1시간 30분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모두 좋은 의견으로 받아들입니다
권혁민 2006.11.29 10:44  
  임 승천선생님,12월에는 제가 저녁 한번 사도록 시간 좀 비워 놓으세요.

산새발자국 2006.11.29 11:33  
  <내 마음의 노래> 참 마음에 와 닿는 싸이트 이름입니다.
그 날(27일) 밤 12시 30분에야 집으로 돌어와 이튿날(28일) 아침 제가 한 말들의 반응이 궁금해서 싸이트에 들렸더니 벌써 빨간 의상으로 고상함을 돋보이던 '송월당' 님이 찍은 사진들은 올라와 있었는데 다행하게도 제가 맡은 시간의 반응은 한마디도 없었기에 후유 가슴을 쓸어내리며 반가웠습니다. 우연히 '가곡발표회'에서 알게된 정우동님의 권유로 그 모임에 처음 참석을 했었는데 참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가곡을 좋아하는 분들이어서 그날 뵈온 모든 분들의 모습에는 '향기'가 묻어 남을 느껴 좋아서 저의 시간만 때우고 빠져나오리라는 처음 생각을 접고 뒷풀이 장소에 까지 빨려가서 홍양표님의 '드링킹송'까지 들어보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사실 <동요지도 및 특강>이란 거창한 홍보를 읽으며 20분만에 아니라 60분이 주어졌더라도 <특강>은 무슨 <특강>을, 그저 '동요'에 관심을 갖는 계기만을 알려드려야지하는 마음으로 참여를 했었는데 정말 좋은 분위기드라구요. 정말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은 아쉬움은 남아 있으나 저의 마지막 멘트 "다양한 사람들의 모임이지만 '영혼이 하나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라는 말은 기억하렵니다.
<내 마음의 노래>운동(?)이 지속되기를 기원합니다.
정우동 2006.11.29 15:19  
  전국 초등학교 합창연합회 전준선 회장님께서
귀한 걸음하시고 동요특강을 해주셔서 멀어저가는 동요에 대한
일반다중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주신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성신 초등학교 5학년 이재은 어린이의 동요를 들어시고
기립박수로 격려해 주시는 모습은 참으로 큰 감동이었습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특강의 모자란 부분은 귀한 글로 읽을 수있게
회장님의 옥고를 실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신은희 선생님께서 프로그램 보시고 재치있고 사려깊게도
지도하고 있는 초등학생부터 성인 노인분중의 어린학생을 출연하게
주선하여 주신데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 재치가 놀랍습니다.
.
정덕기 2006.11.29 15:44  
  모든 분들께서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신은희 2006.11.29 21:56  
  먼저 전준선선생님을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과찬의 말씀을 해 주신 정우동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일전에 가곡교실에서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모습을 선보였는데 이어 초등학교 제자를 데리고 가면서 왠지 송구스러웠습니다..
마침 성신초등학교 교내 음악콩쿨 성악부문에서 은상을 하였기에
프로그램에 어울릴 것같아서 함께 갔는데
전회장님께서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시고 우리 재은이 역시
너무 좋아하더군요...심사위원으로 여러번 먼 발취에서 뵈었답니다...

사실 전 그날 정덕기선생님의 "가을엔~~""을 플룻연주를 준비하였지만
재은이와 제가 번갈아 무대 서는 것이 죄송해서 다음 기회로 밀었답니다...늘 수고하시는 내마노합창단과 사회를 보신 임승천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가곡교실 또한 나날이 발전하기를....
서들비 2006.11.30 16:46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큰데,
자세한 행사이야기를 올려주시니
따뜻한 분위기가 떠오릅니다.
멀리서오신 선생님들과 시인 작곡가선생님들 뵙니 못해
송구하고 아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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