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편지
누군가 나에게
소식을 주었을텐데
번번히 못읽고만다.
관심에 곧 바로
화답하지 못한 무례함!
누군지 미안하고 또 감사해요.
그대여!
가을입니다.
무덥던 여름이 지나
풀벌레 소리 애절한
구월입니다.
어쩌면 모두의 가슴에
묻어둔 그리움탓에
바빳던 일상끝 해질 무렵이면
괜시리 쓸쓸해집니다.
그대여!
문득 올려다 본 밤하늘
별 하나에 그대 이름을
별 하나에 그대 모습을
별 하나에 그대 목소리를
밤새 하나 하나 새깁니다.
사랑했던 사람이여!
우리 인생에도 구월이 왔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애태울 일도
밤잠을 설치며 설레일 일도 없네요.
그런데 이 기막힌 자유와
허전한 행복은 무엇 때문입니까?
* 바쁘다는 핑계로 아주 가끔
명절이면 겨우 찾아가는 고향집처럼
들러서 보면 내용없는 빈쪽지함만이
반짝이며 인사할때가 있더군요.
누군지 고마워요 그래도 잊지않고
챙겨 안부주셔서....
아름답고 맑은 영혼을 소유한 회원 여러분!
모두 늘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풍요로운 결실의 가을 되시구요.
부산에서 요셉피나드림
누군가 나에게
소식을 주었을텐데
번번히 못읽고만다.
관심에 곧 바로
화답하지 못한 무례함!
누군지 미안하고 또 감사해요.
그대여!
가을입니다.
무덥던 여름이 지나
풀벌레 소리 애절한
구월입니다.
어쩌면 모두의 가슴에
묻어둔 그리움탓에
바빳던 일상끝 해질 무렵이면
괜시리 쓸쓸해집니다.
그대여!
문득 올려다 본 밤하늘
별 하나에 그대 이름을
별 하나에 그대 모습을
별 하나에 그대 목소리를
밤새 하나 하나 새깁니다.
사랑했던 사람이여!
우리 인생에도 구월이 왔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애태울 일도
밤잠을 설치며 설레일 일도 없네요.
그런데 이 기막힌 자유와
허전한 행복은 무엇 때문입니까?
* 바쁘다는 핑계로 아주 가끔
명절이면 겨우 찾아가는 고향집처럼
들러서 보면 내용없는 빈쪽지함만이
반짝이며 인사할때가 있더군요.
누군지 고마워요 그래도 잊지않고
챙겨 안부주셔서....
아름답고 맑은 영혼을 소유한 회원 여러분!
모두 늘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풍요로운 결실의 가을 되시구요.
부산에서 요셉피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