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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포럼작곡마당

신동일 0 1053

제3회 포럼 작곡마당


조금 다른 이야기...

 

 

때: 2009년10월15일(목) 저녁 7시30분
곳: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
http://www.naruart.or.kr  02-2049-4700)
     지하철 건대입구역 2호선 5번 출구 또는 7호선 3번 출구, 청담대교 방면 광진구 문화예술회관

 

주최: 작곡마당 (http://zakmadang.com)
문의: 010-2480-2962

무료공연

 

 

PROGRAM

 

모음곡 <무영탑> 中에서

현진건님의 소설 "무영탑"을 처음 읽었던 건 아직 애달픈 사랑이 무엇인지도 잘 모를 어릴 때였
던 같다. 그리고 무언가 좀 알 나이가 되어서 다시 읽어봤을 때, 꼭 이 소설에 부치는 곡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고, 뭔가 너무 많이 알아버린 나이가 되서야 총 9곡으로 된 모음곡을 완성하게 되었다. 곡의 전체적인 모티브는 소설의 주 무대가 되는 불국사의 종교적 철학에 대한 통찰과 애달픈 사랑의 회한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소설속의 아사달과 아사녀, 구슬아가씨 주만의 이루어질 수 없었던 애절한 사랑의 결과로써 우리가 알고 있는 다보탑과 석가탑은 천년이 지나도 아직도 그 자리에 그렇게 서있는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박수형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일본학) 석사과정
             네이버 카페 “피아노사랑” 회원(닉네임: 기쁨의섬)
              제1회 포럼 작곡마당 출연


 

생황과 양금을 위한 <봄, 새벽잠에 깨어>

당나라 자연 시인 맹호연(孟浩然: 689-740)의 시 <춘효(春曉)>에 대한 인상을 사관풍류의 선율을 바탕으로 24관생황으로 작곡하였다.

 

春眠不覺曉 봄잠에 새벽이 오는지 모르다
處處聞啼鳥 곳곳에서 지저귀는 새 소리가 들려오네
夜來風雨聲 간밤에 비바람소리 들리더니
花落知多少 꽃잎은 얼마나 졌을까

 

강영화 국립국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 박사과정
             2005 국악작곡축제 발표, 1998 & 2004 국립국악원 젊은목요광장 창작곡 발표 
             2003~4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국악선율의 원형을 이용한 멀티 서라운드 주제곡 및 배경음악 개발 
             현재 상명대, 국민대, 전남대학교 강사

 


가야금, 양금, 단소, 아쟁을 위한 <양청도드리>

천년만세의 두 번째 곡으로서 일반인들이 감상하기에도 쉽게 와 닿는 곡이다. 양금의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음색과 단소의 음색이 잘 어우러지며 가야금과 아쟁은 양금과 단소의 선율을 받쳐주게 된다. 원래의 정악 편성은 아니며 기본 장단을 스윙풍의 리듬으로 바꾸었고, 선율 또한 두 개의 선율악기가 조화롭게 연주되도록 하였다.

 

이정면 서원대학교 음악과 졸업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재학
            경기도립국악단 단원 역임, 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
            제1회 KBS대학 국악가요제 대상, SBS 통일 가요제 대상
            해금협주곡 <활의 노래>, 관과 현을 위한 <미메시스> 등 다수 작곡

 


휘파람과 피아노를 위한 <휘파람 환상곡> 제1번

휘파람의 가능성을 알게 된지가 3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휘파람을 불러보았지만, 그저 취미나 장기였습니다. 3년 전 휘파람 카페를 만들고 나서 회원 수가 어느덧 6000명에 달하면서 휘파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곡은 휘파람의 여러 기법들과 음악적 예술에 대한 접목의 시도입니다. 제1곡은 우아하고 흥겨운 느낌입니다. 트릴, 빠른 패시지 연주 등의 기법이 쓰였습니다. 제2곡은 느린 악장으로, 고음역과 저음역의 차이, 반주 악기와 휘파람 소리의 다양한 조합기법이 쓰였습니다. 제3곡은 빠른 악장으로, 난이도가 높은 기법들이 주로 쓰입니다. 옥타브 주법, 높은 도약, 빠른 패시지 등이 쓰였습니다.

 

이주노 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 (시각 전공) 졸업
           작곡마당 및 사각무대 다수 출연, 피아노 앙상블 다수 공연
           난지 아트페스티벌 휘파람 공연
           현 디자인 프리랜서 활동, 엔진 미술학원 전임 강사
              휘파람 완전정복 (http://cafe.naver.com/hui8am) 카페장

 


대금과 해금, 피아노를 위한 <승부(勝負)>

이 곡은 두 연주자의 대결을 그린 곡이다. ‘무대’라는 장소에서 ‘대금’과 ‘해금’이라는 검을 가지고 맞서게 된다. 과연 그들의 승부는 어떻게 가려질 것인가? 그들의 대결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

 

정다정 추계예술대 음악학부 작곡과 졸업
           추계예대 음악학부 정기연주회 2회 당선
           Celebration of the 30th anniversary of Sungji Church 음반제작 참여
           Gim yong ho & Shin nal sae 연주회에서 작품 발표
           Warm Ensemble 창단 연주회에서 작품 발표
           2009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전문사 재학

 


<Fountain>

Fountain....
수로, 흐름, 고임, 분출, 순환.
설렘과 고요, 정화와 추억의 장소.
불빛 어른거리는 수면 위로, 세 가지 소원을 담은 동전을 던진다.

 

윤희나 한양대 작곡과 차석졸업, 동대학원 재학중
           유락복지관, 중곡복지관, 청운보육원, 아임뮤직아카데미 강사
           세계평화축전 음악진행담당, 제1,2회 무용음악공모전 입상
           향신회 작곡콩쿨 최우수상
           발레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해적> 중 “오달리스크”, <Have something> 출연
           이화여대 발레워크샵 반주 외 기타 연주회 다수

 


대금, 아쟁, 거문고를 위한 <화룽화룽>

아쟁의 슬프고 거친 음색을 통해 인간의 내재된 비애와 화를 나타내어 보고자 하였다. 거문고는 리듬악기를 대신하는 역할로 나타나며 대금은 아쟁의 거친 음색을 부드럽게 중화시키는 한편 고음역에서는 아쟁과 함께 절정을 묘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각각 다른 색깔을 지닌 세 개의 악기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표현하고자 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스스로 국악작곡의 한계점으로 인식하였던 제한된 음조직을 전조와 변조를 통해 다양화 하여 장점으로 승화시키고자 하였다.

 

최보람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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