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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 돌

싸나이 8 776
콘드라 베이스가 된 우리의 모습들
쳐다보지도 않는 조리오 장로님의 성실성
스무곡여의 정돈됀 배합
이토록 갈망했던 가곡의 향연이
일년을 아프게 다듬었다
숨죽이는 노래들이 코즈의 화음에 배반하듯
광주를 지나 화려한 이름의 바다...........
정제된 시간속에서
밀려오는 님들에 발길속에 화들짝 놀라
횡격막을 통해 일갈 하였다

앞선 우리의 모습을
정돈된 선율에 기대서
다소곳한 님들의 염원을 그렇게도 토해냈다
고구려를 그리고 갈대의 시를

소쩍새가 울어대는 앞선 시간속에
지려발길 없어 숨죽이며 동그라미..........
본부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운영자님 수고 하셨습니다

꺼이 꺼이 눈물 흘리며
겸손한 회장님의 눈동자

앉은자리 채워주신 님들의 발자욱에
무서리 처럼 서글피 감사를 드린다

우리 모다들 도란 도란 앉아
가곡하자

나는  나는
설픈
모퉁이 돌


...........여린 새벽에............
8 Comments
김경선 2005.01.29 07:41  
  싸나이님, 수고하셨습니다.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서울에서의 감동이
주말 아침 남쪽마을까지 전해집니다.
가객 2005.01.29 10:01  
  싸나이님! 그동안 본부장님, 싸나이님, 운영자님,바다님...등 관계자들께서 쏟은 노고 덕택에 어제의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진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노심초사할 수 밖에 없는 일임을 알면서도 별다른 도움도 드리지 못하고 그리고 자리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자 연 2005.01.29 11:03  
  尊貴한 님들...
정성이 하늘에 잇 닿은
간밤 지새우는 기쁨이는 눈물 한방울 보았습니다...
큰 일을 치뤄낸 허심 -
눈물 속 눈물이 님을 천사처럼 보아 주더니다.

날이 새니 눈으로 내립니다...
예비되었던 보람과 희열이라도
오늘 서울에 눈 다운 눈으로 하늘도
모퉁이 돌 무언 중으로 회오 하네요.

수고로움은 항상 처럼 새길을 내 가는 속성 있으니...
행중의 행으로 생각이는 소인은 무정처럼...

또 내년 더 후년 년년을 그려봅니다...
기쁜 눈물, 참 귀한거 맞지요 !
퍽 고맙습니다 !! 
 
규방아씨(민수욱) 2005.01.29 13:03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네요 ^^ 긴장풀리면 ..건강 잘 챙기세요^^
서들비 2005.01.29 13:38  
  수고하신 많은 님들 고맙습니다.
객석을 채워주신 우리 가곡을 사랑하시는 님들 고맙습니다.

사랑을 담아서...........
정우동 2005.01.29 17:14  
  타평 자평 합해서 감동 자체였습니다. 
모퉁이 돌이랑 어서 결별하고
훌륭한 큰 공덕비돌로 우뚝 서소서!!!

멀고 가까운데서 와주셔서 격려하여 주신분들께와
계신 자리에서나마 지성으로 성원하여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돌 저돌 다 수고하셨습니다.
바다 2005.01.29 18:03  
  참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운영위원장님의 큰 노고와 본부장님, 운영자님, 정우동 사무국장님
내마노 합창단과 지휘자님. ....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음악친구♬ 2005.01.29 22:57  
  공연이 끝나고 나면,
 고생이 심했을수록~, 연주가 성공적일수록~
쓸쓸한 마음은 상대적으로 더 큽니다.
기쁠것 같지만 이상하리만치 가라앉습니다.
아쉬움과 허탈한 마음에 가슴 한켠이 시립니다.

어제 싸나이님은 분명 그러 하셨을것으로 압니다.
너무너무 애쓰셨음을 잘 알기에...

그대는 서글픈 돌이 아니고 빛나는 보석이 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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