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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인사 드립니다

임옥경 12 737
백석아트홀 연주회가 한참 지났지만 아직도 여운이 남는군요.
비번을 잃어 이제서야 들어오게 됐습니다.
저는 신작가곡연주회 첫 곡이었던 '등꽃의 노래'작시자 임옥경입니다.
그 날 함께 하셨던 모든 분들께 늦었지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처음 들었던 노래는 정덕기 선생님의 '바람'이었습니다.
멈추면 죽는 바람을 인상적인 리듬으로 그려주신 정선생님을 뵙고 싶어
윤교생 지휘자님께 부탁드렸더니 소개해주셨죠.
이원문화센터 가곡교실에서 처음 정덕기 선생님을 뵈었답니다.

저는 이번 신작가곡연주회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합니다.
제 시가 노래로 만들어졌음은 물론이고
그곳에서 34년만에 국민학교 동창생인 백승희씨를 만났기 때문이죠.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백승희씨는 정덕기 선생님과 한 집에 사는 사람이었단 말입니다.
윤지휘자님과 아는 제가 윤지휘자님이 지휘하는 내마노 합창단원이었던 백승희씨를 모르고 있었던 것, 참 신기했고 반가웠고 감개무량했습니다.

그 날 뒤풀이에서 술 마시고 노래 안주 삼으셨던 단원님들과의 자리도 좋았습니다.
종종 들어와서 노래듣고 글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악은 이렇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가 봅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 ^^
12 Comments
서들비 2005.02.27 14:52  
  임시인님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등꽃의 노래 ] 참 좋아요.
언젠가 멋지게 부를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loveyonam 2005.02.27 20:20  
  옥경아 반갑다
내마노합창단에도 와서 우리랑 함께 가곡도 배우자
해야로비 2005.02.27 21:57  
  선생님~
"등꽃의 노래" ......좋은 시를 우리 윤교생선생님이 곡을 만드시고.. ..
들을수록......자꾸 듣고 싶은 곡입니다.
너무 너무 좋습니다.
이니 2005.02.27 23:41  
  "등꽃의 노래" 지난번 연습때 악보 받고 노래도 불러 보았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정경이 느껴지는 노래 입니다.
자주 불러서 애창곡으로 만들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바다 2005.02.28 00:57  
  임옥경님!
오셨군요.
진심으로 환영하며 자주 뵙게 되기를 빕니다.
유랑인 2005.02.28 13:26  
  등꽃의 노래......  하늘곰님이 자기 노래로 찍었답니다..  ㅎㅎㅎ
보라색 타래 타래로 늘어진 눈부심이 보이는 듯합니다.
윤교생 2005.02.28 13:57  
  드뎌 오셨군요.
자주 오셔서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백교수님. 임시인님...
34년만에 절친한 친구를 만났으니 저에게 많이 고마워하세요...^^
그래서 하늘아래 세상은 좁다는 거군요...
simon 2005.02.28 14:56  
  반갑습니다.

저는 왕 아마추어지만요
시와 곡' 연주가 모두 좋아서
요즈음도 가끔 '등꽃의 노래' 듣고 있죠.
마리아 2005.02.28 18:10  
  저도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이렇게  좋은 가곡들과 접하게 되는 즐거움 ...  내마노에 감사드려요~
임옥경 2005.02.28 18:47  
  등꽃의 노래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늘곰님이 뉘신진 모르오나 나중에 뵙고 인사드릴 게요.
윤교생 선생님, 백승희씨 만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세상 좁구말구요. 승희야 그렇지? ^^
가객 2005.03.04 08:46  
  시인이시군요. 임시인님의 동호회 가입을 뜨겁게 환영합니다.
앞으로 우리 동호회를 통해서 멋진 우정을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우지니 2005.03.15 03:17  
  아름다운시를 쓰시는 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작품으로 우리 홈을 빛내 주시리라 믿습니다.  늦게야 오셨지만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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