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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산처녀 3 918
그리움의 언덕에 올라서니
풋풋한 사과내음 흐르네
갈래머리 소녀적
그 곳 과수원에 올라
새콤달콤한 홍옥을 마다않고
깨물던 아름답고 고운 시간이 그립고나

속맘 찡그릴 주인마음 생각않고
까르르 넘어가는 웃음속에
새콤한 사과는 눈녹듯 사라지네

어언 사십여년 지나간 추억의 그림자는
오늘도 그리움에 목메이는구나
그 웃음을 나누던 벗들은
지금 어데서 무엇을 할까?
3 Comments
자 연 2004.09.22 09:39  
  그래요 !

성님 ...
날아 가는 새 궁둥이만 봐도
까르르 웃던 소소 녀 시절이 그립다구요...

목계강
물 빛이야 예나 지금이나
새색씨 일때나 지금이나
펵 다른 지요...
디게 궁금 하다 갑니다 !!

尊  추석 세십시요... !

 권  운 法正 /
산처녀 2004.09.22 20:30  
  선배님의 과수원에 가자하면 우르르 7.8명씩몰려가서
선배님의아버님 걱정도 아랑곳하지않고 열심히 웃고 열심히 먹었던
시절에 선배님의아버님은 표현도 못하시고 많이들 먹어라 하고는 웃으셨죠
아들의 후배들이 대견하기도 하셨던것 같아요
나비 2004.09.28 20:11  
  산처녀님이 그리워하는 어린시절은
바로 제가 그리워 하던 모습입니다!
저도 과수원길 사과꽃향내 맡으며 문학소녀인척
하던때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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