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동요를 무척이나 좋아해요...
동요를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아니 내 찌든 영혼이 맑아지는거 같거든요...


28일 내마노 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있지요
두번째 무대에 보니까
동요메들리가 보이던데요...


동요메들리를 합창단원이 부르면
객석에 계신분들도
한분 두분 어린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부르는 시간이 되겠지요


아까워라
그 시간대에 제가 있어야 하는데 말이에요...ㅎㅎㅎ


저희도 10월말이나 초에
정기연주회를 가지려 합니다
지휘자선생님 그러시네요
어떻게 하면 프로그램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을지
생각들 말해 보라구요


얼른 그랬지요
선생님
동요 메들리 같은거 어떻게 생각하시냐구요...
퐁당 퐁당 당당당당....
너무 괜찮지 않으세요...
그러다 가요도 하구요
다같이 객석에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노래들요..
물론 두번째 코너에서
자유로운 복장을 하고 말이죠...


시큰둥 말하라 해놓고선 답이 없으시네요
맨 앞자리에서 말한지라
알아들으셨을텐데 말이죠...
치~...ㅎㅎㅎㅎ


합창
우리는 연습하면서 가사를 아니까 그래도 재미있지만
사실 객석에서 듣자면
알아듣지도 못하는 노래들 별로잖아요...


첫무대와 둘째 세째...
확연히 색깔이 다른 그런 무대를 만들면 하는게 전문가가 아닌
그냥 소시민의 마음입니다...


그렇게 화창하던 가을 하늘이
오늘은 약간은 심술궂어있네요...
찜통더위가 뭐라 그랬나???? 너무 빨리 쳐들어왔다고???
갸우뚱...ㅎㅎ


살갗에 스치는 바람이
제법 쌀쌀해요...
하긴 시골이라 더 한지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목이 제일 먼저 알아차리더라구요...
그래서 목감기 살짝 했구요
그래도 목이 불편한지라
물을 많이 마시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님들도 따라해보셔요
뭘???
물많이 마시는거요...
ㅎㅎㅎ


오늘도 어제보다 더 많이 행복한 날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