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꽃
'꽃보다 아름다운 꽃'
세상에 꽃보다 아름다운 꽃이 또 있을까
25 년간 설악산에 칩거하며 설악 4계를 그리는
김종학 화백
봄 여름 가을 겨울 온통 꽃이다.
나는 이 꽃이 꽃보다 더 아름다운 꽃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사람이 꽃이 될수 있을까.
너무 황홀하고 속세를 벗어난 청정한 기운에 가슴이 뜨거워 진다.
꽃을 보려하지 말고 내가 꽃이 된다면
세상은 또 얼마나 행복에 겨울까
맨드라미, 나팔꽃, 호박꽃
집뜰의 꽃은 그립고
이름 모를 산 꽃들은 의기양양하다.
꽃이 있는데 어찌 새가 없을까.
꽃속에 파묻힌 새들의 노래가
이 어둡고 공포스런 현실에 위안이다.
꽃보다 아름다운 꽃의 노래에 묻히고 싶다.
탁계석( 음악평론가/ 리더스컬처클럽 대표)
(삼청동 입구 갤러리 현대 6.17-7.4)
세상에 꽃보다 아름다운 꽃이 또 있을까
25 년간 설악산에 칩거하며 설악 4계를 그리는
김종학 화백
봄 여름 가을 겨울 온통 꽃이다.
나는 이 꽃이 꽃보다 더 아름다운 꽃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사람이 꽃이 될수 있을까.
너무 황홀하고 속세를 벗어난 청정한 기운에 가슴이 뜨거워 진다.
꽃을 보려하지 말고 내가 꽃이 된다면
세상은 또 얼마나 행복에 겨울까
맨드라미, 나팔꽃, 호박꽃
집뜰의 꽃은 그립고
이름 모를 산 꽃들은 의기양양하다.
꽃이 있는데 어찌 새가 없을까.
꽃속에 파묻힌 새들의 노래가
이 어둡고 공포스런 현실에 위안이다.
꽃보다 아름다운 꽃의 노래에 묻히고 싶다.
탁계석( 음악평론가/ 리더스컬처클럽 대표)
(삼청동 입구 갤러리 현대 6.1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