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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진들

열린세상 1 773
오월의 첫날인 일요일에
아내와 함께 나들이하는 차안에서
2001년도에 가수 박문옥한테서 받은
<양철매미>라는 타이틀의 시디를 넣어서
첫 곡인 <목련이 진들>을 들었다.



조용하고 정말 마음에 드는 곡이다.
아내도 듣고서는 정말 멜로디도 좋고
가수의 목소리도 마음에 든다고 한다.
노래의 배경을 생각하면서 따라 부르니
오월을 맞는 노래로는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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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진들

박용주 시
박문옥 작곡



목련꽃이

한낱 목련꽃이 진다해도 무에 그리 그리 슬프랴

피었다가 피었다 지는 것이 어디 목련꽃뿐이랴

우리네 오월에는

목련꽃 보다 더 하얗고 순결한 영혼 영혼들이

꽃잎처럼 아프게 떨어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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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지킬박사 2005.05.18 14:07  
  "목련이 진들"의 영문 해석이 저리 길군요. 저리 길게 풀어 해석해야 그 듯을 전할 수 있으니 우리 말의 함축미가 새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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