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이랑 민희가 이번 꼬스트홀에 갑니다.
불의의 사고로 지난 5월달에 어머니를 보내야 했던 어린 현진이...
존경하는 여러분들, 특히 송월당 김조자님의 초청을 받아
둘도 없는 친구 민희랑 민희 남동생 태현이랑, 그리고 어머니같은
민희 어머니랑 이번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여러분들을 뵈오러
명동성당 꼬스트홀에 갑니다.
저도 영광스럽게도 초청을 받아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초청해주신 '내 마음의 노래' 여러분들과 송월당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민희 어머니는 조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 예민해져 있는 현진이가 여러 어르신들의 관심과 친절에 혹 어색해 할까봐
조금은 신경이 쓰이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저는 염려하지 않습니다.
삶의 경륜이 있으신 어르신들이 적절하게 현진이를 잘 대해 주실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날 제가 인사를 시키면 따스한 미소를 지어주시는 것만으로도 현진이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될것입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
뜻깊은 음악회, 사랑이 넘치는 음악회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날 저도 여러분들을 뵙겠습니다.
2 0 0 7 년 7 월 5 일
조 성 재 올림
★ 사진설명 : 앞줄 왼쪽부터 박현진, 성태현, 성민희.
뒷줄 맨 왼쪽이 성민희 어머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