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 입선작(수필)
행사에 붙여진 이름 때문에...
팔경 김낙연
참으로 오랜만에 가슴설레임을 느껴본다.
내마음의노래 테마여행 행사에 붙여진 이름 때문이다.
봄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시의 제목같은 그 이름 섬진강벚꽃의노래,
강변따라 화사하게 피어오른 벚꽃이 뭉게뭉게 꽃구름을 만들며 뿜어낸 향기는
어느새 모든이의 가슴에 스며들어 잠든 감성을 불러 일으키고 마침내는 감미로운
화음을 꽃향기에 실어 하동하늘을 온통 내마음의노래로 뒤덮는다.
내 머리속에 그려진 우리가 만나 함께 노래부를 그날의 환영이다.
소년처럼 변해 있는 나를 신기하게 생각하면서 참가신청 할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김경선선생님의 안내공지를 보는 순간부터 허둥댄다.
참가비를 입금시키고 전화를건다. 인품이 묻어나는 접수자의 음성이 정겹다.
계시판에 올라온 글엔 첫번째로 등록한 사람의 이름이 김낙연이다.
내가 일등을 했다
.내 평생에 일등은 처음이다.그렇다고 꼴지도 못해봤지만...
소년이된 기분에다 일등까지 거머쥐다니....
세상에는 이 기분 알사람이 하나도 없을듯 싶다.
3월은 느림보다.이제까지 살면서 3월이 느림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찾아오는길 안내는 한폭의 수채화, 이 그림 또한 나를 들뜨게 만든다.
게다가 프로그램의 화려함이란....과연 가곡의고향을 찾아가는 테마여행 답다.
“노래는 하고싶은데 노래방에 혼자가기는 그렇고, 궁리를 하던중 노인합창단을
모집한다는 소문을 듣고는 단걸음에 달려갔다.”
내가 지난해 말엽 내 블로그에 올린 글중의 한 대목이다.
고령화시대가 도래했다. 건강한 노인이 늘어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평생 일에만 파묻혀 살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늙어버린 그들이 노래를 부르고 싶어도 노래부를 기회가 없다.
지난해 12월 탄생한 다음카페 “시니어동요사랑”은 이땅에 시니어들에게 추억속에 묻고사는 아름다운 우리 동요 와 가곡을 마음껏 부를수 있게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동요를 사랑하는 시니어들이 함께모여 노래하며 우정을 쌓고 잊혀저간 옛 추억속의 감성을 되살려 윤기있는 노년의 삶을 누리고저....”.
시니어 동요사랑의 메시지다.
내마음의노래는 회원수가 말하듯이 이나라의 국민정서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문화단체임이 틀림없다. 앞으로는 지금껏 소외되 있는 노인들의 노래부르기를 위해
다음카페“시니어동요사랑”도 품에 안고 더불어 발전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1983년 감이 벌겋게 익어가던 계절에 섬진강변을 걸닐어 본적이 있다. 탐스럽게 달린 감가지를 꺾어주느라 애쓰시던 촌노의 인자한 모습이 새삼 그리워진다.
팔경 김낙연
참으로 오랜만에 가슴설레임을 느껴본다.
내마음의노래 테마여행 행사에 붙여진 이름 때문이다.
봄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시의 제목같은 그 이름 섬진강벚꽃의노래,
강변따라 화사하게 피어오른 벚꽃이 뭉게뭉게 꽃구름을 만들며 뿜어낸 향기는
어느새 모든이의 가슴에 스며들어 잠든 감성을 불러 일으키고 마침내는 감미로운
화음을 꽃향기에 실어 하동하늘을 온통 내마음의노래로 뒤덮는다.
내 머리속에 그려진 우리가 만나 함께 노래부를 그날의 환영이다.
소년처럼 변해 있는 나를 신기하게 생각하면서 참가신청 할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김경선선생님의 안내공지를 보는 순간부터 허둥댄다.
참가비를 입금시키고 전화를건다. 인품이 묻어나는 접수자의 음성이 정겹다.
계시판에 올라온 글엔 첫번째로 등록한 사람의 이름이 김낙연이다.
내가 일등을 했다
.내 평생에 일등은 처음이다.그렇다고 꼴지도 못해봤지만...
소년이된 기분에다 일등까지 거머쥐다니....
세상에는 이 기분 알사람이 하나도 없을듯 싶다.
3월은 느림보다.이제까지 살면서 3월이 느림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찾아오는길 안내는 한폭의 수채화, 이 그림 또한 나를 들뜨게 만든다.
게다가 프로그램의 화려함이란....과연 가곡의고향을 찾아가는 테마여행 답다.
“노래는 하고싶은데 노래방에 혼자가기는 그렇고, 궁리를 하던중 노인합창단을
모집한다는 소문을 듣고는 단걸음에 달려갔다.”
내가 지난해 말엽 내 블로그에 올린 글중의 한 대목이다.
고령화시대가 도래했다. 건강한 노인이 늘어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평생 일에만 파묻혀 살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늙어버린 그들이 노래를 부르고 싶어도 노래부를 기회가 없다.
지난해 12월 탄생한 다음카페 “시니어동요사랑”은 이땅에 시니어들에게 추억속에 묻고사는 아름다운 우리 동요 와 가곡을 마음껏 부를수 있게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동요를 사랑하는 시니어들이 함께모여 노래하며 우정을 쌓고 잊혀저간 옛 추억속의 감성을 되살려 윤기있는 노년의 삶을 누리고저....”.
시니어 동요사랑의 메시지다.
내마음의노래는 회원수가 말하듯이 이나라의 국민정서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문화단체임이 틀림없다. 앞으로는 지금껏 소외되 있는 노인들의 노래부르기를 위해
다음카페“시니어동요사랑”도 품에 안고 더불어 발전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1983년 감이 벌겋게 익어가던 계절에 섬진강변을 걸닐어 본적이 있다. 탐스럽게 달린 감가지를 꺾어주느라 애쓰시던 촌노의 인자한 모습이 새삼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