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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가곡부르기 후기

금나래 3 954
어디 한 번 가려면 마음부터 바쁩니다.
저 아파트의 굴뚝 연기처럼
마음은 벌써 마산을 향해
달아나고 있는데
아침부터 연이어 좋은 소식, 나쁜 소식
제 발목에 감겨 옵니다.
간단한 것은 처리하고
복잡한 것은 미루고....

늘 창원가는 길에 지나치기만 했던
"가고파"의 고장 마산.......
헌신과 열정으로
가곡모임을 이끄시는
김경선 원장님.
꼭꼭 보듬어
넘치지 않는 열정으로
서 계신 모습이
그 모습 만으로
충분히 눈부시게 밫나셨습니다.
황덕식 작곡가님.
그 크신 키만큼
가곡의 지킴이로 우뚝한 모습이
든든하였고
거기에 넘치는 열정까지 지니고 계시니
마산의 님들은 얼마나 행복하실까요....
그리고 진행을 하시던
장기홍 선생님...
저는 불꽃이 붉은 줄 알았지
흰 색도 불꽃의 색상이란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멋지셨습니다.

그 밖에 많은 분들이 마산의 모임을
크고 작은 기둥으로 든든하게
받치고 계셨습니다.

대전에서 간
가곡 스파이 4명은
모두 감동받고
또 분에 넘친 환대에
담날까지 몽롱합니다.
ㅎㅎㅎ.......

고맙습니다.
3 Comments
열무꽃 2009.01.19 10:34  
첫 전화에서의 포근한 느낌 그대로
노래에서도 묻어 나오고 있더군요.
마산과 대전,
내마노가 아니면 다리를 놓기가
그리 쉽지 않았었는데...
가곡스파이에게 모든 정보를 드리겠사오니
염려 마시고 대전충청지역모임을 위하여
수고 많이 해주십시오.
얼굴 모르는 초등동창시인(강옥희)가 대전에서
활동을 하고 있기에 마음만 풍선처럼 부플려 놓았습니다.
해야로비 2009.01.19 12:19  
아름다운 스파이를, 환대를 하시는 원장님.....아름다운 모습의 글들에 미소 지을 수 있는 지금...이 순간이 바로 행복의 시간들이겠지요~
박영진 2009.01.19 13:26  
멀리 고향 한밭에서 오신 님들을 뵙고
정말 기뻤습니다.
고향,모교라는 끈 하나로
그냥 지나칠수 밖에 없는 사이를
끈끈히 엮을 수 있다니......

이곳 마산까지 오시는 열성으로 봐서 대전충청지역 모임도 활성화가 될것은
명약관화한 일입니다.
또 볼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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