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마산 우리가곡 부르기, 1회 때 보다 훨신 크고 풍성했고 감동적이었다.  서울과 밀양, 대구에서 온 가곡사랑의 사람들로 연주장을 가득 메웠다.
  뒷풀이에서의 여러 조언, 나도 끼어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좀 미안하기도 하다. 주최측의 열정과 소박하고 순수한 노래사랑의 수고를 한 일없이 간섭하지 않았나 염려된다.
  모든 참석자들의 정말 아름답고 순수한 열의를 높이 예찬하고 싶다. 대표로 몇몇 열거하지 않을 수 없슨 분들이 있다. 장기홍 선생님,  자상하고 인자하고 해박한 지식으로 열정적 지도를 해 주셨다. 음악은 열정이다! 가슴 깊이 적시고 눈물나오는 감동을 이루 표현하기 어렵다. 기쁨과 슬픔이 뒤섞여 결국은 사랑으로 표현된다. 김경선 원장, 아름다운 제자이다. 노래모임의 헌신적 일꾼이다. 말 한마디 없었던 박홍렬 선생님, 서울에서 내려 온 마산 산 정우동 선생님, 일인 1가곡운동의 전국적 일꾼, 전화대화에서 항상 웃음과 평온을 주었던 분, 만나니 더 정감이 넘쳤다.

  노래사랑하는 온 겨레, 형제자매님들, "아름다운 노래로 아름다운 세상을" 이룩하는 목표, 잊지말고 고통속에서도 아름다움을, 희망을 잃지 맙시다.

  쓰나미의 비참!! 저는 매일 이들 쓰나미 의 희생자, 살아 남은 형제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지원금도 부끄럽지 않게 보냈습니다. 생명을 잃었거나 잃어가고 있는 내 형제 자매를 일차적인 "이웃 사랑"으로 알고, 보통명사에 최우선을 두고 도움에 참여했습니다.

  슬픔을 노래로 승화시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