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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작은 정원에 능소화가 피고있습니다. 6월 중순에서 8월까지 핍니다

정영숙 3 946


오! 나의 능소화여!





정영숙 시 / 박이제 곡/ 소프라노 유미자




작은 뜰에 높이 핀 능소화여!

그대는 여왕 그대는 여왕

나 그대의 몸을 휘감고 올라가는

황금빛 드레스와

붉은 날개깃을 바라보니

유월을 안고 그대 앞에

엎드리고 싶소.



오! 나의 여왕 나의 능소화여

그대는 이 여름의 여왕이여라.












작은 뜰에 치렁 핀 능소화여!

그대는 귀빈 그대는 귀빈

나 그대의 얼굴 만지고 올라가는

황금빛 드레스와

붉은 날개깃을 만지면은

칠월을 업고 그대 앞에

내려주고 싶소.



오! 나의 사랑 나의 능소화여

그대는 이 여름의 귀빈이어라.

3 Comments
Ansyiljang 2008.06.21 17:32  
여름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우리의 마음을 포근하게 달래주는 꽃입니다.
배경과 노란색 꽃 그리고 능소화와 가곡 <오, 나의 능소화여>가 참 멋있게
잘 어울립니다. 작시, 작곡, 성악, 반주가 모두 매력적입니다.
정영숙 2008.06.22 08:03  
Ansyiljang 님 감사합니다. 장맛비에 능소화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르나 자꾸만 핍니다. 우리 가족들과 이웃의 즐거움입니다. 컴을 켜두고 꽃 구경 오는 사람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시가 단순하여 멜로디도 마찬가지지만 그 단순한 시의 결점을 박이제교수님은  꽃망울 하나하나를 피우는  반주부로 살리고 있습니다. 이곡 반주를 직접해보니 어렵습니다. 마치 모짜르트곡을 연주 하듯이 맑고 깨끗이 쳐야하기때문입니다. 노래도, 반주도 너무 좋습니다.
정영숙 2008.07.15 17:35  
블로그에 담으려고 들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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