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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을 하는 사람의 심리는?



안녕하세요?

선선하던 날씨가  다시 여름이 온 것처럼 덥죠?

감기 안걸리셨나요? 건강 조심하세요-

저는 혼잣말을 잘하는 편인데다 혼자서 노는 것도 잘해요

근데 몇일 전에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제목이 눈에 띄어서 클릭해서

내용을 읽어보니 제가 생각하는거랑 조금은 공감되는게 있어서요-

혼자서 하는게 편하기도 하지만 혼자서해도 안되는게 많죠?


우리 모두 힘을모아 열심히 합창단 정기모임에 힘을 실어줄까요?^^

가사가 잘 안외워지고 그것때문에 속상하시죠?^^

속상해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걱정마세요-  무슨 일이든 다~ 잘될꺼예요-

우리가 옆에 있잖아요-

목소리 관리 잘하세요-

으이쌰~ 으이쌰~ 홧팅!! 빠샤샵!!

첨부한 그림은 박수근 화백의 고목과 행인입니다




내용출처 - 네이버 책

- 야심만만 심리학(정말 궁금한 사람의 심리를 읽는 90가지 테크닉)

                                        - 시부야 쇼조/ 김경인 역/ 리더북스 
 

 
혼잣말을 하는 사람은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있는 사람이다

인적 없는 한적한 밤길을 걷다 자전거를 타고 큰소리로 노래 부르며

지나가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간이 덜컥 내려앉을 만큼

놀랍기는 하지만 그리 이상할 것도 없는 일이다.

마주치고 나서도 노래를 계속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이고 창피해라!'하며 뭣 씹은 얼굴로 노래를 뚝 멈추고 페달을

재촉하는 사람도 있다.

노래를 멈추는 사람은 원래 부끄럼이 많은 사람으로, 남들 앞에서는

자기주장을 제대로 내세우지도 못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대신 아무도 없는 밤길에 자기를 맘껏 표출해보는 것이다.

 
반대로, 그냥 말없니 해도 좋을 일까지 사람들 앞에서 일일이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럼 이제, 책상을 정리하고 목욕 준비를 해야겠다!"

이것은 가정에서 흔히 듣는 어머니들의 독백이다.

물론 일의 순서를 자기 자신에게 확인시키려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상대방에게 제대로 평가받고

있는지 불안해졌을 때 하는 말이기도 하다.

 
혼잣말이면서도 혼잣말이 아닌, "나 지금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좀 봐줘요!" 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음 역에서 내려서 급행을 갈아타면 되겠어."

여행을 하면서 이런 독백을 흘리는 사람도 있다.

이때도 여정을 확인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말속에 불안과 불만이

숨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동행하는 사람이 자기 말에 동의해주길

바라서거나, '왜 나만 이렇게 일일이 신경을 써야 하지?'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중얼중얼 뭐라고 하는 거야? 또 뻔한 소리겠지'

듣는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그 사람이

혼잣말을 중얼거리도록 만든 것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여러분 자신일지도 모른다.

 

2 Comments
수패인 2006.09.22 23:19  
  혼잣말을 잘하는 사람은 외로운 사람 이라던데 ..
하라님은 아니죠?
김메리 2006.09.22 23:22  
  강하라님 잘계시죠?
합창공연때 일찍오셔서 해맑은 미소로 안내데스크에 계셔 주실꺼죠?
저는 합창연습끝내고 집에오면서 "이제 1시간만가면되네 졸려도 쪼끔참고가는거야 알았지?"라든가 2키로지점에 속도감지기있는거잊지마러"혼자 쭝얼쭝얼이야기하곤한답니다
이건 병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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