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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이랑 민희가 이번 꼬스트홀에 갑니다.

조성재 9 918

불의의 사고로 지난 5월달에 어머니를 보내야 했던 어린 현진이...
존경하는 여러분들, 특히 송월당 김조자님의 초청을 받아
둘도 없는 친구 민희랑 민희 남동생 태현이랑, 그리고 어머니같은
민희 어머니랑 이번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여러분들을 뵈오러
명동성당 꼬스트홀에 갑니다.

저도 영광스럽게도 초청을 받아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초청해주신 '내 마음의 노래' 여러분들과 송월당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민희 어머니는 조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 예민해져 있는 현진이가 여러 어르신들의 관심과 친절에 혹 어색해 할까봐
조금은 신경이 쓰이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저는 염려하지 않습니다.
삶의 경륜이 있으신 어르신들이 적절하게 현진이를 잘 대해 주실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날 제가 인사를 시키면 따스한 미소를 지어주시는 것만으로도 현진이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될것입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
뜻깊은 음악회, 사랑이 넘치는 음악회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날 저도 여러분들을 뵙겠습니다.


2 0 0 7 년  7 월  5 일
조  성  재  올림


★ 사진설명 : 앞줄 왼쪽부터 박현진, 성태현, 성민희.
                  뒷줄 맨 왼쪽이 성민희 어머니입니다.
                     
9 Comments
송월당 2007.07.05 21:48  
  조성재 목사님 현진이가 민희랑 함께 오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이번 음악회는 특별히 청소년을 위한 창작 가곡 발표회이기에 현진이 같은 어린이가 참석 많이 하여 미래에 아름다운 가곡을 삶속에서 즐기는 것이 목표이니까요.현진이 아버지의 이해와 민희 어머니의 사랑,또 목사님의 특별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 드리며 그날 뵙겠어요.
해야로비 2007.07.06 02:06  
  환영합니다.  이렇게 세세하게, 마음쓰심의 글도 감사드립니다.
정우동 2007.07.06 06:53  
 
이웃사랑의 실천자 조성재 목사님과
송월당 김조자님 같은 선한 이웃들의 사랑과 관심이
박현진이를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는 밑거름이 될것입니다.

현진이를 비롯한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아니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정답고 아름답게 사는 세상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음악친구♬ 2007.07.06 10:48  
  연주회장에서 반가운 얼굴로 뵙겠습니다~^.^
노을 2007.07.06 17:34  
  현진이와 민희 사진을 저희 학교 동창 홈피에 올렸어요.
많은 격려의 글이 올랐지요.
그런데 뜻밖에도 민희는 저희 후배 유안미 선생의 시숙되시는 분의
손녀라 하더군요.
유안미 선생님도 음악 선생님으로 합창을 지도하고 있어 제가
추심 악보도 보내준 적이 있답니다.
현진이가 민희의 친구인 줄은 처음 알았다고 하더군요.
티켓이 왔지만 시간을 대서 갈 수 있을지 지금은 알 수가 없어
민희랑 현진이가 온다니 더 안타깝네요. 늦게라도 가야 할텐데...
 
유열자 2007.07.07 08:47  
  현진이가 온다니 반갑고 민희네 가족이 함께온다니 외롭지 않아 더욱 반가워요 즐겁고 따뜻한 하루가 될줄 믿어요 인솔 하시는 조성제목사님
더욱 반갑습니다 시민대학 아닌데서 만나는 동창?이니깐요
바리톤 2007.07.07 09:38  
  오늘 아침 흐믓한 소식을 먼저 접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
조성재 2007.07.07 23:25  
  오늘 꼬스트 홀에서 현진이랑 민희랑 태현이랑, 그리고 민희 어머니와 저까지 초대해 주셔서 귀한 음악회에 참석하게 해 주신 '내 마음의 노래'여러분들과 특히 김조자님, 유열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쁘신데도 친절하게 자리에까지 안내해 주신 정우동님께 감사를 드립니다.그리고 여러가지로 신경 써 주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현진이와 민희는 오늘 음악회 내용이 다소 좀 어려웠지만 끝까지 인내하며 잘 들었고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음악회 끝나고 우리 다섯명은 청계천 맑은 물을 따라 광화문 교보문고로 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책을 사고, 선물을 사고 밤 10시에 헤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언제 정기음악회때 민희와 현진이가 함께 동요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시면 어떨까 하여 조심스럽게 저의 소원을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
수패인 2007.07.09 17:18  
  사랑을 몸소 실천하시는 송월당님과 유열자님께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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