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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반갑고 막역해 지는가!

홍양표 13 760
  올해 첫 서울 내마노 모임,
  서울 동생들 모임때문에 중도에 나올 수 밖에 없었는데
  너무 너무 반가웠고 막역했고 모두 동생, 딸, 친구, 아들같았습니다. 서먹함이란 전혀 있을 수 없었지요. 곁에서 노래부른 탑세기, 별헤아림, 이정유 님, 싸나이 사회자 이용수의 시원하고 힘찬 정열, 유랑인 윤교생의 친절, 평창 산골에서 교통체증에 시달리며 올라 왔다는 메리, 역까지 바래 주고 길 복판에서 서로 껴안은 우동아우, 데스크에서 안내하는 해야로비....., 더욱 사랑스러운 임준식의 지도, 모두 모두 내 가족, 정이 넘치는 식구들이었습니다.
  감초, 내마노의 손발 바다님은 어데가셨나? 감기들렸나?
  급히 나오느라 노래 한곡 못부른 게 너무 너무 아쉬웠다. 메리와 이중창 사랑의 노래, 아니면 역시 이수인의 내맘의 강물을 부르고 싶었는데.

  날로 날로 정이 깊어가고 , 원숙해지고, 새로와 지는 내마노 가족들,
  아무래도 딸이 없는 내겐 딸들이 더 귀엽다.
  해야로비의 볼을 쓰다듬어 주었다.

  "강이 풀리면 님이 오겠지
  님은 안와도 편지야 탔겠지
  오늘도 강가서 기다리다 가는"
  총각처럼 내마노 가족과 노래모임을 그리며 기다립니다.   


  아름다운 마음이 마름다운 노래가 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고.....
  늙어가지만 더 평화로워지는 일흔한살의 젊은이

  노래사랑하는 내마노 님들!
  행복하세요. 노래부르면, 더욱이 함께 부르면 더 행복해 지고 더 아름다워 집니다.   
13 Comments
사랑노래 2006.03.01 23:12  
 
네,
그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젊음을 간직하셔서
후배들로 하여금
따라 배우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야로비 2006.03.01 23:19  
  선생님 노래 못들은것...저희들 너무너무 서운했습니다.
다음에 뵐때는 꼭...들을 수 있겠지요?
동생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다며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리시는 선생님의 뒷모습...
정말...저의 아버지가 그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건강하세요~~
김메리 2006.03.01 23:25  
  5시에 출발했는데 8시가 넘어서 도착하니
넘 약올라서 미칠뻔햇어요
아까운 시간 40분이나 늦어서요~ㅋㅋ
건강하신 모습뵙고 반가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일흔한살의 소년이시지요 진짜예요~~
윤교생 2006.03.01 23:43  
  건강하신 모습 뵈오니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늘 밝은 웃음으로 맞이해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들어 처음으로 멋들어진 노래를 못들은게 아쉽습니다.
다음으로 넘길수 밖에요...^^
잔뜩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별헤아림 2006.03.02 00:23  
  홍양표 교수님의 인자하신 웃음
정감이 어립니다.

메리와 이중창 사랑의 노래, 아니면 역시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
기대가 됩니다. 저도 '내 맘의 강물' 애청자입니다.
전 합창단의 다른 분을 김메리님으로 잘못 알고 있었더랬습니다.
이젠 확실히 기억합니다...^-^*
탑세기 2006.03.02 01:16  
  교수님 가곡사랑 내마노 사랑하시는 열정 존경합니다
반나뵈서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바 위 2006.03.02 03:56  
  "강이 풀리면
님이 오겠지
님은 안와도
편지야 탔겠지
오늘도 강가서 기다리다 가는"

 盆 (가곡 분)

낸 님이 좋소이다
왜냐고 물으시면

내 마음 이라지요
당신 날 사랑한다

고백은 이미 천년전
약속한거 맞지요
정우동 2006.03.02 08:33  
  아름다운 마음이 아름다운 노래가 되고
이 노래가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듭니다.

文史哲에 두루 통달하신 경륜과 지혜로
우리 후배들을 늘상 깨우쳐 주시기를 바라옵니다.
.
바다 2006.03.02 09:19  
  홍 교수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바다는 시골에 새로 지은 집에 이사를 해서
덜 끝난 바깥공사를 하시는 분들 점심대접 해주고
잔 신부름 간식 대접하느라 몹시 바빴습니다.
대전 연주회도 못갔거든요.

금년 들어 처음 시작된 가곡부르기.. 열기가 전해집니다.
앞으로는 더욱 풍성하리라 믿네요.

이제 오늘부터 새학기 개학입니다.
늘 건 강하시길 빌며 사이트에서 자주 뵙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수패인 2006.03.02 11:25  
  교수님...뵙게되서 무척 반가웠습니다.항상 내마노를 위해서 애쓰시는
교수님을 조금이라도 닮게 애써보려 합니다.
못부는 트럼펫연주지만 중간에 가시는 바람에 못들려드려 조금 서운했지만 다음기회에 더 좋은 연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서들비 2006.03.02 11:48  
  건강하시고 멋진 모습 뵈어 반갑고 기뻤습니다.
늘 곁에서 격려해주시고
사랑해주시니 큰힘이 됩니다.
김형준 2006.03.02 15:00  
  사랑과 기쁨이 가득찬 모임으로 늘 성장하길
비는 마음입니다. 사회자가 홍교수님 소개를
해주신 덕분에 얼굴을 뵐 수 있었습니다. 현직에
계신 분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일흔이 넘으셨다
하셔서 이미 정년을 하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산에서는 이번에도 (씨)감자 노래를 부를 예정
인 것 같습니다. 이젠 얼굴도 익혔으니 다음에
뵈면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流浪忍 2006.03.02 15:46  
  건강하게 자리하셔서 너무 반갑고 고맙습니다.
뒷마당 풀이에서 한잔 올리고 젊은 노래 청해듣고 같이부르고 싶었는데~~ ^^
담달에 .. 아니 담 자리에 약주한잔 올리겟습니다 ㅎㅎ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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