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연주.감상후기, 등업요청, 질문, 제안, 유머, 창작 노랫말, 공연초대와 일상적 이야기 등 주제와 형식, 성격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금지하며 무단 게재할 경우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회원문단은 자유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새벽 물안개

流浪忍 9 753
참 신비하고 편안하고 ..
그래요

그 속에 설화는
물이 밤새 별들과 얘기할때
숨결이 보석같은 별을 닮아
나무가지에 맺혀있는 거 아닐까요?

그 물안개와 설화를 의암호에서 만나고 왔습니다.
해만 뜨면 사라지는  강물의 입김과 밤 지샌 속삭임의 결정체들..


회원여러분 행복하십시오~~~~
9 Comments
윤교생 2006.01.12 13:18  
  으아~~~
진짜 예술이다....
산처녀 2006.01.12 13:51  
  얼마전 우리 앞강의 풍경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
물안개 낀날의 설화는 가히 장관을 이루죠 .
오.랜.知.人 2006.01.12 15:15  
  환상 입니다.
별들과 물의 속삭임의 결정체....!!!!!!
바다 2006.01.12 15:31  
  !!!!!!!!!!!!!!!!!!!!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들꽃향기 2006.01.12 15:47  
  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모셔 갑니다.
더 많은 사람과 감상하고자 하여...
원치 않으시면 언제든 말씀 남겨주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늘 수고로우심에 보이지 않는 고마운 마음에 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머물고 가며 감사의 작은 흔적 남깁니다..

고운 햇살 만큼 기쁘고 감사한 하루 엮어가시길 소망합니다....

流浪忍 2006.01.12 16:50  
  들꽃 향기님...  좋아서 가져가시면 영광이지요~
어디로 모셔(?)갔는지 알수 있으면 저두 가보고 싶네요 ^^
근데 정보를 공개를 안하셔서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탑세기 2006.01.13 00:13  
  와 ---------!!!
김경선 2006.01.13 07:23  
  유랑인은
말없이도
느낄 수 있다!
감사!
풍금소리 2006.01.15 22:25  
  저 어두운밤하늘에 가득덮인 먹구름이/밤새 당신 머리를 짓누르고 간 아침/나는 여기 멀리 해가뜨는 새벽강에 홀로나와/그 찬물에 얼굴을씻고/
서울이라는 아주 낯선 이름과 또 당신 이름과 그텅빈 거리를 생각하오/
강가에는 안개가,안개가 가득 피어나오......
짙은 안개속으로 새벽강은 흐르고/나는 그 강물에 여윈 내손을 담그고/
산과 산들이 얘기하는,나무와새들이 얘기하는 그신비한소릴 들으려했소
강물속으로 또 강물이흐르고/내맘속엔 또내가 서로 부딛히며 흘러가고/
강가에는 안개가,안개가 가득 흘러가오......
아주우울한나날들이우리곁에 오래머물때/우리이젠 새벽강을보러떠나요
과거로되돌아가듯 거슬러올라가면/거기 처음처럼 신선한새벽이있오/
흘러가고 또오는시간과 /언제나새로운그강물에 발을 담그면/강가에는 안개가,안개가 천천히 걷힐거요......

나눠주신 사진에서... 일부러 시간내어 가보고싶은북한강을 떠올리며....

아주오랜만에 정태춘 의 ++북한강에서++레코드 한장 듣고있읍니다

고맙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