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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숙자교수님, 좋은 시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형준 2 771


오교수님, 감사합니다!
생전 처음 만났습니다만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고
자주 만나뵌 것 같은 인상을 가졌습니다.
우리 신작 가곡 발표회에 교수님 덕분에 참가를 해서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어제 저녁 공연이 끝나고 교수님께 말씀드린 것처럼
교수님의 곡이 너무도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그 노래를 불러주신 소프라노 송광선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일부 곡들은 약간은 오페라의 레시타티브처럼 느껴졌고,
일부는 금방 귀에 익지 않았습니다. 교수님의 곡은
세련되고, 멋지고,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그 노래가 끝난 뒤 제가 가장 크게 '브라보!'를
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도 가끔 시를 쓰는 사람이라 시가 노래로 만들어 졌을 때
어떻게 느껴질까 어제 공연에서 열심히 귀를 귀울여
보았습니다.

좋은 곡들, 좋은 시들, 좋은 성악가들이 함께 하는
멋진 장에 초대해 주신 점 다시 한 번 깊이 고마움을 표합니다.

P.S. How did you go to your home last night?
Did you drive yourself or stayed in Seoul for the night?
The lady and her daughter who got the tickets from you
had to leave at the intermission as someone sent her
a message saying she was needed urgently.
She also thanks you from the bottom of her heart
and asked me to listen to the song composed by you carefully
and tell her my impression.
Thank you so much again.

Oct 26, 2005
Hyungjoon Kim
2 Comments
旼映오숙자 2005.10.26 18:07  
  김형준님,

어제 만나뵙고 반가웠습니다.
음성이 참으로 아름다우셔서 성악가나 아나운서와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영문학을 지도하시니 문학과는 깊은 인연을 갖고 계시군요.
좋은분을 알게되서 기쁩니다.
특히 시를 쓰신다니 반가웁고, 회원 문단에도 많이 올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옆좌석에서 아름답고 우렁찬 목소리 브라보!!
예 들었습니다 !
따님과 동행한 분에게도 인사 전합니다.

P.S  Thanks a lots for your comments.
      I remains....
바다 2005.10.26 20:47  
  김형준 님은 노래부르기도 아주 즐겨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아니...
글로 본 것도 들었다고 해야 하나요? ㅎ ㅎ
 아주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집니다.
영문학.
시를 쓰시고
수필을 쓰시고
노래도 아주 좋아하시고
 잘 하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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