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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 축복의 노래

강하라 5 927

두 사람  -  아파치족 인디언들의 결혼 축시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두 개의 몸이지만
두 사람의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
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이 대지 위에서 그대들은
오랫동안 행복하리라.

<축복의 노래> - 문정희 작사, 김규환 작곡
 
사랑의 이름으로 반지 만들고
영혼의 향기로 촛불 밝혔네

저 멀리 반짝이는 아름다운 별 하나
둘이 함께 바라보며 걸어가리라.

오늘은 새 길을 떠나는 축복의 날
내딛는 발자국마다 햇살이 내리어
그대의 맑은 눈빛 이슬 맺혔네.
둘이서 하나되어 행복의 문을 열면
비 바람인들 어이 눈부시지 않으리
추위인들 어이 따스하지 않으리
아~ 오늘은 아름다운 약속의 날
사랑의 이름으로 축복하리라.

책을 보다가 '두 사람' 이라는 글이 있는데 이 시를 보면서
축복의 노래가 생각이 났어요 전에 FM 신작가곡에서 몇번 들었었는데
너무 좋아서 씨디를 샀거든요..
결혼할 때가 됐는데 아직 안해서 그런지 이런 노래가 나오면.. 글쎄..
아니 비도 오고 그러니까..^^
근데요 이렇게 비오는 날엔 김동환작사, 김규환 작곡 "남촌"을 듣는게 더 좋던데요.
비오고 꿀꿀하지만 그래도 룰루랄라 즐겁게.. 빠샵!!
안녕히 주무세요.
5 Comments
현규호 2005.07.02 07:20  
  혼자 있을 때는 보노스까지 집에서 가불해서 썼는 데, 둘이 되니 그 돈이 남아도는 산술법도 있데요....
노을 2005.07.02 10:15  
  두 사람
그 인디안 결혼축시 제 컴에도 저장되어 있어요.
저는 인디언들에게 관심이 많지요.  자연과 하나되어 자연과 대화할 수 있는 영혼을 소유한 그들이 차라리 이 세상을 지배했더라면 싶은 생각도 해봤지요. 포리스터 카터의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읽어 보셨나요?  비오고 꿀꿀하면 꿀꿀한대로 룰루랄라 행복하시기를...   
 
 
규방아씨(민수욱) 2005.07.02 23:44  
  인디언축시 언젠가 이곳에 올린글을 보았지요 해서 저도 고객님에게 카드보내면서 이글을 인용한바 있답니다..ㅎㅎ
좋은글은 향기가 진해서 멀리 멀리 날아간다니까요..ㅎㅎ
서들비 2005.07.04 15:46  
  때가 되신겝니다.  ^^*
룰루 랄 라~~~~~~~~~~~~~~~~~
cello 2005.07.05 12:2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위 홈피 주소 눌러도 그냥 싸이월드 사이트만 나오고 님의 홈피로 들어가 지지 않네요. 혹 이 노래가 나올까 기대했었는데.. 저도 싸이홈피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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