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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과 김수환 추기경이 나란이...

홍양표 5 769
사월 초팔일,
김수환 추기경과 법정스님이 화계사 신도들 맨 앞줄에서 어찌도 저리 다정히 마주보고 소근거리나.
어떤 수녀님은 불도들 앞에서 "내 맘에 강물"을 노래한다. 박수갈채!
얼마전에는 이해인 수녀님과 향적 비구니님이 함박웃음을 웃으며 마주하여 대담. 향적은 프랑스 수녀원에서 수련을 닦은 경험도 있다. 향적은 이해인 수녀의 시를 암송한다. 이해인은 세상이 점점 공허해 짐을 탄식하며 향적은 '연애편지 쓰는 습관이 사라지는 인터넷 핸드폰시대 젊은이의 문학의 쇠퇴를 함께 걱정한다.
한국의 노인 자살율 OECD 최고! "항상 기뻐하라", "색즉시공"은 어데가고!
복잡한 교리의 차이를 논하기 전에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공허한 세상을 사랑으로 조곰씩 가까이 가게는 할 수 있지않을까? 종교간의 만남을 포함해서.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5 Comments
김경선 2005.05.18 13:28  
  홍교수님얘,
맞심더!
금요일에 만나서 손잡고
노래부르실꺼지얘?
 말씀 감사합니다.
자 연 2005.05.18 14:32  
  선생님 ...
특별히 소인은 부러움이라 풀고 싶습니다.
참 보고싶었던 평인심중의 오랜 희망 이라 사료 됨에
특별한 글 이공간에서 공감함과 가곡이 부름 더해져 밝은세상
지친이 그림자 쉬어가는 식영정 마련하셨습니다.
상대 종교을 존중하는 모습이 참종교의 진리 아닐런지요...
좋으신 글 또 부탁드리며...
가곡사랑 지평을 여시는 모든 분들의 큰 격려됨 아시지요.
건안 하시길 기망드리며
글 가름 합니다...

고맙습니다 !!
우지니 2005.05.18 16:07  
  정말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저희들에게도 서로의 신앙과 인격을  존중하며  살아가라는 가르침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양표선생님.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규방아씨(민수욱) 2005.05.18 16:34  
  Amazing Grace 를 수녀님과 스님께서 손잡고 부르시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별헤아림 2005.05.19 16:29  
  종교는 단지 방법상의 차이일 뿐 그 구심점 즉, 추구하는 바는 동일하다고 봅니다.
이수인 작곡가님의 '내 맘의 강물'과 '별' - 지독한 애청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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