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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통일되어 평화로!

홍양표 5 944
생각이 통일되어 평화로!

오래 동안 내마노에 들르지 못했습니다.
세상이 “벼랑 끝 대치” 하며
공동체가 함께 갈수 있고, 가야 할 길을
애초에 대립하고 미워해야겠다는 작정을 하고
싸우기에

훤하게 보이는 평화의 길을
함께 나란히 가지 않고
마주오며 부디 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못해
책임을 느끼고
지난 8월 21일 속초 마래몬스 호텔
정치학회와 다른 두개 학회가 공동주최하는
건국60주년 기념 학술회의에
“이념문화의 통일과 평화로 가는 길: 진보와 보수를 넘어서”라는 논문을 
가슴으로 웃으며, 울며, 노래하며, 분노하며 발표했습니다.

역사로, 진리사랑으로, 사상으로,
생명의 원초까지 거슬러 가며
호소해 보았습니다.

마지막 말:
내가 원하고 하고자 하면 된다고 했지요.
진보와 보수가 내 마음속, 인격구조 속에 있다고 했습니다.
“하늘나라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가 아니라 네 안에 있다”고 하셨지요 
“一切 唯心造”라 했지요.
“法燈明 自燈明”이라고 부처님이 입적하시기 전에 하신 말이지요.

우리가 모두 원하면 얻을 수 있는 평화와 행복
두드리면 열리는데

노래 사랑하는 내마노 가족님들
노래 사랑하는 마음으로 
노래 부르면
통일과 평화가 찾아 몹니다. (31/8/08)
5 Comments
바 위 2008.08.31 23:19  
박사님
노래가족

걱정하심 끝이없고

사랑은
마음노래 가습노래 맞습니다.

불꽃은  타오르기 마련 낙조다음 여명옵니다...


늘 건안하시지요
고맙습니다...
고광덕 2008.09.01 10:14  
우리의 통일과 평화를 위하여 지금도 수고하고 계시네요.
항상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홍교수님 글을 읽어 보니 반갑습니다.
언제 대구에 내려갈 수 있을까 하고 날짜를 찾아 보고 있습니다.^^*
노을 2008.09.01 13:10  
이처럼 표현은 못하더라도
교수님의 생각, 저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꼭 거리에 나와 외쳐야만 나라 사랑인가요?
모두 자기 자리에서 자기 할 일만 열심히 해도 족한 것 아닐까요?
왜 그렇게 모두 할 말이 많고 나만 손해봤다고 생각하는지요.
도를 닦는다는 사람들이나 신을 믿는다는 사람들이나
모두 왜 그렇게 시끄럽기만 하지 내면을 돌아볼 줄 모르는지요.
그래서 점점 미움은 미움을 낳고 대결은 또 다른 대결을 만들고 있는
이 나라, 이 사회가 한낱 소시민에 불과한 저같은 사람도 너무 걱정스러워요.
모처럼 올려주신 글에 크게 공감합니다.
교수님 같은 '소리'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할텐데요.
鄭宇東 2008.09.02 01:19  
임마누엘 칸트가 영구평화론을 써서 이에 기초하여 국제연맹이 창설됐고
버트란트 러셀은 싸우지 않고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인지의 발달에 따른
고도로 고결한 도덕심의 함양발로에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갈파하였습니다.
맹자나 룻소가 인간의 선의지를 믿었지만 평화는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았고
순자나 홉스가 인간의 악의지를 비판비관하고 말았지만 그렇다고
이 세상이 만인 vs 만인의 적나라한 늑대세계로 타락하지는 않았습니다.

88 서울올림픽전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세기의 마술사 유리 겔라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올림픽에 보이는 열정과 사랑만큼 평화를 추구한다면
이 지구상에 평화세계의 실현도 어렵지 않다고 하길래 속으로 당신의 그 신통한
메피스트펠레스같은 마술로 좀 그래보소 하고 빈정거린 적이 있습니다.
역시 기구나 제도의 정비보다는 평화의 철학이, 이념이, 신념이 고조되다가
물리세계에서 임계치에 달하는 순간 전혀 다른 물질로 변하듯이,
평화열망이 차츰 팽배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그렇게 평화가 오기를 바랍니다.

자기및 타인의 인격에 관한 인간상을 항상 그리고 동시에 목적으로 취급할
것이며 결코 무언가의 수단으로 취급하지 않도록 행위하라는
칸트의 지상명령을 명심하고 또 불교에서 말하듯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했거늘
인간의 지성이 선방향으로 발달하고 도덕심이 고상 고결하게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홍양표 2008.09.02 14:03  
모든 사람이 저마다 목적이며 절대 무한가치인데,
그래서 모두를 목적으로 무한가치로, 하늘처럼 대하라고 했는데
자기만이 절대?
바위, 광덕, 노을 그리고 우동님들 다음 만나면 우리 손잡고 노래해요.
노래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싸우지요.
정서가 없습니다.
국회의원님들과 시민대표들이
상대 형제자매들과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본적이 없습니다.
명박 아우는 노래부르는 모임에 관심이 적습니다.
제가 건의했는데요.
경제, 경제, 경제....돈 돈 돈...물질 물질 물질...
유뮬사관이나 자본주의나
물질주의로는 공통이며
그래서 싸워 왔고 지금도 싸우고
계급투쟁도 지금껏 지속되고 있습니다.

노래합시다.
사랑의 손을 잡고 노래부릅시다.
평화와 진리와 행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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