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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법정과 김수환 추기경이 나란이...

정우동 4 765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일본이 미국전함 미주리호 함상에서
항복할 때 맥아더 장군이 한말은 지금 이때를 예상하여 한말처럼
들려 나의 심금을 파고 듭니다. 일본 천황에게 노발 대발해야 할
장군의 입에서 나온 말이 앞으로 인류의 문제는 종교라고 했답니다.
여러가지 숨은 사정이야 있겠지만 요즘 전쟁의 주제는 종교입니다.

추기경님도 스님도 종무님도 있어 화답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이고 부처님이고 알라님뿐만 이어야 합니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하느님은 이름이 없거나 있어도 하나(로 통일
되어)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대에 와서 인류문화는 몇가지 새로운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
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특징은

* 인터넷등의 영향으로 인한 새로운 지구촌 의식과
* 우주의 무한한 시공 연속계 속에서 지구형성과 인간실존을
  이해하는 창발적 우주 의식과
* 그리고 다양성안에 있는 통일성 의식에서 볼때

역사적 종교들의 다양성이란 고립과 교류가 없던 구체적 삶의
자리에서 형성되고 고백된 그들만의 구원의 길들이고

지구속의 한 지점을 벗어남은 물론 지구에만 한하지 않는 전체
우주구성과 조화까지의 문제로 생각되고

귀한 자원이나 인지의 발달이 대량학살무기 개발 같은데 오용되지
말고 모두가 종교에서 통일을 이뤄내는데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4 Comments
고진숙 2005.05.20 02:11  
  잘 읽었습니다. 정우동 님의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김경선 2005.05.20 10:00  
  홍교수님, 정선생님,
해가 갈수록 아무 것도
모르겠십더!
 추기경과 스님이,
수녀와 원불교 교목이,
선생과 제자가,
너와 나가
나란히 나란히
손에 손잡고 노래함이
기사거리가 되어 버린
세상을...
정우동 2005.05.20 11:06  
  은사 선생님께 숨기고 못할 고백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동호회원 동지 여러분께도 이 기회에 실상을 고백합니다.

나는 하늘 아래 새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상표를 달고 멋진 디자인으로 새로운 물건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그게 그것 같습니다. 특히 인문과학쪽의 위대한 사상이나
아이디어등은 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저기서 내가 쓴 글은
옛 글들의 記述이고 나의 創作은 아닙니다.
솔로몬왕은 "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일을 후에 
다시 할찌라. 해 아래는 새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 오래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 하였습니다.
이런 사리를 안 孔夫子님은 述而不作만 하셨으니 나도 이를 본받아
" 경계에 경계를  더하고----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여기서도 조금
여기서도 조금" 따 와서 적었슴을 고백하오니 해량하여 주시기를
바라옵니다.
홍양표 2005.06.03 17:11  
  분열에서 통일! 통일!! 우리의 지상 목표입니다.
하나됨, 변화, 無常, 접근, 우주와 새 로운 하나님, 日新又日新,
영원히 우리가 할 사랑입니다.
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 길과 이름(개념)은 끊임없이 변화되고 발전되어야겠지요.
저는 그저 만나고 사랑하고 같은 길을 찾고, 최종 목적을 평화와 사랑에 두어야 겠다는 생각, 노래부르는 모습이 좋아서 올려본 길이며 아름다워 묘사해 보았습니다.
일은 않하고 사움만, 대립만. "은혜와 평화가 있을지어다"(예수와 바울서신의 모든 첫 구절),  和, 一如가 그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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