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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換節期)

열린세상 6 771

그 때 그 느티나무에
단풍지고 잎 지더니
눈부시게 새잎 났네.
무른 콩 빛깔 일렁여
내 눈에 눈물지겠네.
6 Comments
노을 2005.04.26 11:17  
  가을과 봄을 대비한 같은 나무인가요?
바를 몇 번씩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비교해 봤어요.
언제나 훌훌 털어버리고 또 새 잎이 나는 나무가
저는 참 좋습니다.
나무는 나목일 때도 잎이 날 때도 꽃이 피고 열매 맺을 때도
늘 바라보는 저의 마음을 행복하고 즐겁게 해주거든요.
잘 봤습니다.
열린세상 2005.04.26 12:17  
  예, 같은 나무입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의
나뭇잎 빛이 좋아요.
해야로비 2005.04.26 12:24  
  이렇듯 새잎에서 나오는 빛은....
불혹의 나이에도 어쩔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이 있습니다.
배주인 2005.04.26 18:42  
  나무 이름에 어울리는 곡!!!
 
** 느티 나무 **

김필연 시/ 이안삼 곡

해  아래 눈부신  너  느티나무여
네게서  더  찬란한  해를  보노라

달아래  수려한  너  느티나무여
네게서  더  사랑스런  별을  세노라

봄이라  움트는  잎새  연초록 물  흐르고
여름이라  맑은  밤  은하에    별이진다
가을  물든  저녁 노을  단풍되어  떨어지면
첫눈  같은  설에임이  겨울되어    다가서면
아~~~~
기억속에  새  한마리 
나래벋어  나가노라

-  그전 산에 다닐때  초봄되어서 새순이 날때
산길가의 나무마다  인사하며 지나던때가  생각나는군요...
그립습니다...
열린세상 2005.04.26 20:07  
  아! 느티나무를 주제로 한 노래도 있군요!
배웠으면 좋겠는데요!
배주인 2005.04.26 20:42  
  가곡 감상실에  "느티나무"가 올라와 있는데요...ㅎㅎ
4인 예술가곡집에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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