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 좋은 꽃밭
내마노 정기 연주회에 참석은 못하였지만
탁계석 평론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이 행복했습니다
아...이렇게 했구나
이렇게 하는구나
이렇게 해야 되는구나....
글을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또 내마노의 회원이 된것에 감사를 느꼈습니다
어쩌면 그냥 모르고 지나칠뻔한 소중한 인연들을
이렇게 귀하게 만나
많은것을 보고 듣고...생각할 수 있다는것에 대해
무엇인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마음 가득 내 폐허에 곳간이 채워집니다
시골에 농부의 아낙으로 살면서
많은것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경험하고 보지 못하는 제가
내마노를 통해 얼마마 많이 성장함인지...
그리고 삶의 기쁨인지 아실려는지요
한동안 발걸음이 뜸했습니다
추석을 맞아 뒷산에 가서 꿀밤(도토리)을 줍고
해마다 어머님이 하셨는데 몸이 불편하신 관계로
저희 부부가 힘을 합해
거르고 묵을 쑤고 하면서 얼마나 힘이 들었던지요....
다시는 묵을 하지 않겠다는 신랑...을 보며
예전의 어머님들은 이런일들을 다 혼자서 해내셨는데...어머님 보기 민망하더군요...
할때의 수고로움을 생각하면 다시는 했지만
한모 한모 나눠먹는 기쁨은 또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이였어요
그렇게 시골의 아낙은 차례를 지내고
손님을 치루고
또 다가올 친정엄마의 칠순을 맞아
매일 뒷산으로 남편과 함께 도토리를 주우러 다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저희도 올 10월 마지막날 밤에 정기연주회 날이 잡혀있기에
월 목 저녁에 모여 연습을 하고
들에 누렇게 익은 벼들 벨 준비에 농기계 수리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는 참외농사가 우선이기에 슬슬 준비작업에 들어갑니다
풍성함의 가을
그리고 다시 바빠지는 계절...
바쁨속에서 들에 나가 손은 놀리지만
항상 마음으로 노래와 함께하고 흥얼거리며
잠시 쉬는 시간 가을 하늘에 빠져봅니다...
언제나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면
주위에는 향이 좋은 꽃밭이 생긴다는 말이 있듯이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좋은 인연들과 함께
향이 좋은 꽃밭을 더 크게 크게 일구어 나가고 싶습니다
언제나 마음속가득
님들과 함께한답니다
보이지 않더라고
ㅎㅎ
지금쯤은 무얼하고 있을까 서로 안부묻는 우리들이 되기를
이 가을에 소망해봅니다
탁계석 평론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이 행복했습니다
아...이렇게 했구나
이렇게 하는구나
이렇게 해야 되는구나....
글을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또 내마노의 회원이 된것에 감사를 느꼈습니다
어쩌면 그냥 모르고 지나칠뻔한 소중한 인연들을
이렇게 귀하게 만나
많은것을 보고 듣고...생각할 수 있다는것에 대해
무엇인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마음 가득 내 폐허에 곳간이 채워집니다
시골에 농부의 아낙으로 살면서
많은것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경험하고 보지 못하는 제가
내마노를 통해 얼마마 많이 성장함인지...
그리고 삶의 기쁨인지 아실려는지요
한동안 발걸음이 뜸했습니다
추석을 맞아 뒷산에 가서 꿀밤(도토리)을 줍고
해마다 어머님이 하셨는데 몸이 불편하신 관계로
저희 부부가 힘을 합해
거르고 묵을 쑤고 하면서 얼마나 힘이 들었던지요....
다시는 묵을 하지 않겠다는 신랑...을 보며
예전의 어머님들은 이런일들을 다 혼자서 해내셨는데...어머님 보기 민망하더군요...
할때의 수고로움을 생각하면 다시는 했지만
한모 한모 나눠먹는 기쁨은 또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이였어요
그렇게 시골의 아낙은 차례를 지내고
손님을 치루고
또 다가올 친정엄마의 칠순을 맞아
매일 뒷산으로 남편과 함께 도토리를 주우러 다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저희도 올 10월 마지막날 밤에 정기연주회 날이 잡혀있기에
월 목 저녁에 모여 연습을 하고
들에 누렇게 익은 벼들 벨 준비에 농기계 수리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는 참외농사가 우선이기에 슬슬 준비작업에 들어갑니다
풍성함의 가을
그리고 다시 바빠지는 계절...
바쁨속에서 들에 나가 손은 놀리지만
항상 마음으로 노래와 함께하고 흥얼거리며
잠시 쉬는 시간 가을 하늘에 빠져봅니다...
언제나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면
주위에는 향이 좋은 꽃밭이 생긴다는 말이 있듯이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좋은 인연들과 함께
향이 좋은 꽃밭을 더 크게 크게 일구어 나가고 싶습니다
언제나 마음속가득
님들과 함께한답니다
보이지 않더라고
ㅎㅎ
지금쯤은 무얼하고 있을까 서로 안부묻는 우리들이 되기를
이 가을에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