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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바람... 갈 잎의 노래

조화복 13 949
『우리가곡의 날』 기념  박범철 가곡교실

세 번째 갈 바람… 갈 잎의 노래


11월 11일이 무슨 날인가요?
빼빼로 날이예요.
빼빼로 날?
. . . .. . . . . . . . . . .
             
꿈, 사랑, 그리움,…
곱게 꿰어 놓은 시어(詩語)에 무지개 빛 고운 옷 입혀
하늘가에 띄우고
너른 들판에 잠 재우고
가슴속에 담아 두니

물과 바람과 하늘… 호수…
달과 별의 노래로
들꽃 향기 그윽한 갈바람의 노래로
부드러운 바람결 품어 안은 갈 잎의 노래로
내 마음과 그대 가슴에
사랑과 그리움의 노래로 자리 하는군요.

그렇게
이렇게 가곡이 만들어져
자연과 벗하며
우리들 삶 속에 녹아 드네요.
             
4대 국경일과 7대 기념일
행사를 주관하는 날이 33종이 있음에도
음악을 기념하는 날은 단 하루도 없는
안타까운 마음에
우리네 정서에 맞는 우리가곡을 널리 알리고
친근하게 향유하도록 하기위해
11월 11일이
『우리가곡의 날』로 정해진지 두 돌이 되어가는군요.
             
작사자. 작곡자. 성악가들이 홀로 부르는 노래가
메마른 숲의 외로운 메아리가 아니라
우리의 노래가
길섶에 피어있는 들꽃으로
풀섶에 노래하는 풀벌레로
개울가 흐드러진 갈꽃으로
나뭇잎 휘돌아온 바람으로
산등성 휘영청 달빛으로
숲사이 드며나는 새들의 노래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합창이 되어야겠지요.

가을의 정수리 즈음
시월 마지막 날에
빼빼로 날이 아닌
『우리 가곡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박범철 가곡교실 전 회원들이
갈 바람과 갈 잎의 속삭임이 어우러진
경산 대구C.C에서 가을 음악회를 갖고자 합니다.

융단 같은 잔디밭 위 조명등 아래서
소슬한 저녁바람 속에
맛난 음식(뷔페)을 나누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시간을 보낸 후
가을을 닮은 가곡과 추억여행을 떠난답니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
시월의 마지막 날
추억여행 열차에 함께 탑승하면 좋겠네요….

 내마노 회원님들도 초대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언제 : 2006. 10. 30(월) 늦은 7시
어디 : 경산 대구 C.C
주최 : 박범철 가곡교실
후원 : 경산 대구 C.C
13 Comments
정우동 2006.10.13 18:10  
  수산나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박범철 선생님께서 '우리가곡의 날' 을 기념하여 음악회를 가진
다는 새소식을 주시니 기쁘고 감사합니다. 참석하는 모든분이
시월의 끝날을 아름답고 멋지게들 장식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오늘 얼마후 대구의 북구청 문화센터에서도
박 선생님께서 아름답고 감동스런 공연을 가지시기를 빕니다.

박범철 가곡교실의 무궁한 발전을 빌면서 큰 박수를 보냅니다.
.
임승천 2006.10.13 22:27  
  대구의 박범철님의 가곡교실이 많은 분들이 참여하신다고 들었습니다.아름다운 우리 가곡 더욱 많이 불러주시고 신작 가곡 많이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박범철님 ! 감사합니다.
규방아씨(민수욱) 2006.10.13 23:06  
  저희 연주회가 10월31일로 잡히다 보니...아까워라
좋은 기회인데 말이죠....
북구청에서의 음악회 또 10월의 마지막날 음악회 모두 모두
멋지게 장식하실거에요
조화복 2006.10.13 23:31  
  지금 북구청여성합창단 정기 연주회에서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감동이 잔잔이 일고 있습니다.
무대 연출이 너무나도 돋보인 멋진 연주였습니다.
가을과 닮은 가곡들...
청중들 누구나가 함께 즐거워 할 수 있는 곡들
합창곡
중창곡
독창곡
......................

다양한 음악속에 푹 빠져 있다가
님들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정우동 선생님~~
임승천 선생님~~
규방아씨님~~
아름다운 시어 자체가 음악인 것을
거기에 선율로 치장하고 감동을 주는
가곡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빠져 있는 사람들로 모였답니다.

신작가곡을 다양하게 접하고 있답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
함께 하실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은 마산에서 황덕식 선생님이 오셔서
아름다운 노랫말을 지어주신 권선옥 선생님이 오셔서
자리를 더욱 빛내주셨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바 위 2006.10.14 03:20  
  천지가 조화롭게 어울려 노래하신

천사여 누구신지 가을만 아는구나

화평이 복이룸이야 동서고금 아니랴


가장 만나게 노래하시는 선생님~
고맙습니다...
김경선 2006.10.14 07:43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한 우리 가곡들을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들려 주시고,
또한 박범철가곡교실 전회원들의 합창이
울려 퍼질 경산CC 준비를 위하여 수고하시는
수산나님과 대구지역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조화복 2006.10.14 09:13  
  바위님~~~

ㅎㅎㅎ 갑자기 부끄러워지네요.
사실 지금에 와서는 제 이름이 편하고 좋지만
아주 예전엔 새마을스럽다고 생각했지요.

이렇게 좋게 해석해서
글까지 남겨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노래는 부를 때 너무도 행복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그렇게 보였나 봐요.
.......................

김경선 원장님~~
격려의 말씀 늘 고맙습니다.
하지만 저는
행사를 알리는 전령사에 불과하지
준비라곤 눈꼽만큼도 하지 않으니
인사는 과분하지요.
함께 하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골프장에서의 가곡여행을...

앞서 말씀드렸지만 죄송한 말씀 다시 드립니다.
20일 마산 가곡의 밤에
제가 천사는 아니지만 1004데이 행사관계로
참석하지 못해 마음만 보냅니다.

두 분 선생님~~~
가을 앓이 너무 심하게 하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이동균 2006.10.14 11:33  
  그냥 풀어 놓은 생활속의 말들까지
내 주준에서는 모두가 언어의 마술사로 느껴지는 조화복 선생님
대구의 많은 소식들을 풀어 풀어
전국 내마노 가족들에게 날려 주소서!
조화복 2006.10.14 19:58  
  이샘~~~
쑥쓰럽구먼.. 울들 사이에 뭰 그런 말을...

본업이 지구과학 선생이신가요?
아님 성악가신가요
그도 아님 사진작가신가요?
박범철 선생님 연주회장에선
붙박이 처럼 카메라를 부여잡고 계신 모습이
자랑스럽기까지 하답니다.
(이우제 살믄서 친구끼리 이래 야그 하니 쫴매 이상하구먼...)

이샘~~
순간 순간
사라져 버리는 시간 흘려 버리지 말고
꼼꼼이 담아두세요...

늘 고맙죠 뭐....
유랑인 2006.10.16 14:28  
  아~~  참석하고 싶습니다. 
작전을 짜 봐야지요~~  ㅎㅎ
별헤아림 2006.10.16 19:24  
  높은 데 사시는<상것[常껃]-유랑인과 더불어?->의 직위로
아랫것들(권선옥과 그 무리~?) 보러 한 번 내려 오세여~! ㅎ.ㅎ.

- 너무 저속된 표현를 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
'낮은 곳에 은혜로움이 넘치나니~!'
..ㅎ.ㅎ.-
유랑인 2006.10.17 00:50  
  상(常)껃 (×) ==> 상(上)것들    ㅋㅋㅋㅋ
김경선 2006.10.19 13:59  
  다음에는 서울, 대구, 기타...

미리 날자 조정이 되면

감사하겠습니다.

경산CC로 가보고 싶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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