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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마을

슈-킴 3 943
내가 살고 있는 마을


슈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는
작은 느티나무 하나 있다네
멀리서 보아도 알수 있다네
바람에 느티나무 잎사귀 흔들리고
도랑물이 찰랑찰랑 귓가를 간지럽히며
꽃들은 온갖 맵시를 뽐낸다네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는
강물이 구비구비 흐른다네
멀리서 보아도 알수 있다네
새들이 강물을 박차며 나르고
하늘에는 뭉게구름 두둥실 떠 있으며
강버들 억새풀 갈대들의 합창소리 들을수 있다네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는
아직도 어릴적 분이가 살고 있다네
멀리서 보아도 알수 있다네
커다란 눈망울, 수줍은 미소를 품고
멀리서 돌아오는 님을 기다린다네
멀리서 돌아오는 님을 기다린다네


 


 

 
3 Comments
달마 2005.12.06 16:37  
  아름 다운 가곡으로 입혀 지리이다...
님의 시에는 사철이 흐르고 바람소리 들리고
분이의 까르르 웃음소리 드리니
피가 도는 좋은시 보내주심 감사드립니다.
옷 다벗은 큰 느티나무 지난주 보고 왔더니
그림이둣 그려지게 하심입니다...
늘 걸필로 즐거움 주십시요...
선생님도 연말 보내시는 지헤 일러주실거지요
기달립니다...

고맙습니다 @@@
슈-킴 2005.12.06 17:07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드립니다.어떤 피아노곡을 듣고 오랜만에 귀향하는 심정을 피력 해 보았습니다
슈-킴 2005.12.06 17:14  
  달마님은 불자 이신가봐여..은은한 지혜가 물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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