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불명된 불쌍한 금쪽같은 내 새끼, 나의 글
제가 써놓은 '18회 우리 가곡부르기' 후기를 지우셨네요?
왜 그러셨을까요? 궁금하군요.
많은 시간을 들여서 정성껏 써 놓은 건데.......
지운 이유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답글도 많이 달려 있던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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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고, 애고 가버렸네.
눈날리는 날 지나고,
얼어붙은 땅 지치며
어딘가를 가다가
지친 몸과 영혼 쉬려고
불면과 싸우다
겨우 몸 일으켜
이 사이트에 새벽녁에 들어오니
'아뿔사, 내 자식이 없어졌다.'
글쟁이에게는 자기가 남긴
글 자취가 아들이고, 딸인 법인데,
아이고 내 자식이 행방불명이다.
5, 10분 공들인 글이면
그만큼만 아플텐데
그래도 몇 시간은 들여서
탄생시킨 글인데 가버렸다.
어쩔 줄 몰랐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목과 허리의 아픔을 견뎌내며
그로인해 숙면할 수 없는
많은 밤을 보내며
그 어여쁜 글 자식을 써서 남겼다.
계속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
힘들었지만
육신적, 정신적 아픔 무릅쓰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입 악물고 쓴 내 고통과 인내의 산물이다.
내 새끼 어디가버렸나!
사랑을 듬북 준 아이인데.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사이트를 위해 올렸는데
어딘가 딴데로 사라졌다.
나의 의지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내가 정성과 애정을 쏟아부어
낳은
네가 천덕꾸러기로 전락했구나!
아들아, 딸아! 금쪽같은 내 새끼야!
미안하다. 면목없다.
차라리 너를 낳지 않았으면
그런 아픔은 겪게 하지 않았을텐데....
애비 잘 못 둔 덕에
이 세상에 뿌리 못내리고
다른 세상으로 가버렸니.
미안해, 용서해줘!
네가 간 그 세상에서라도
사랑받고, 귀여움 받아라!
누군가와 즐거움 나누고
누군가에게 도전 주는
그런 글이 되거라!
잘 가!
내 마음이 무너진다.
내가 사랑하는 '내마노'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네가 사라짐으로 이젠 차갑게 식어질까.
꼭 너를 멀리 보내버렸여야 하나!
애비로서 원망이 든다.
그런데 어쩌니
이 애비가 너무도 힘이 없구나!
잘 가!
네가 있는 세상으로 자주 갈게.
애비가 찾으면 얼굴 돌리지 말고
따뜻하게 맞아주렴.
널 늘 생각하며 살께!
사랑해 그리고 많이 많이 미안해!
너를 지켜주지 못해서....
네가 어느 세상에 있든
너는 내 자식이고 나는 네 애비니까.
날 너무 미워하지 말아다오!
너는 내 욕정의 산물이 아니다.
너는 내 지성과 감성의 산물이다.
성적 욕망으로 태어난 자식이나
지적, 감성적 열정으로 태어난 자식이나
모두 내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너무도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녀들이다.
사랑한다! 안녕!
왜 그러셨을까요? 궁금하군요.
많은 시간을 들여서 정성껏 써 놓은 건데.......
지운 이유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답글도 많이 달려 있던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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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고, 애고 가버렸네.
눈날리는 날 지나고,
얼어붙은 땅 지치며
어딘가를 가다가
지친 몸과 영혼 쉬려고
불면과 싸우다
겨우 몸 일으켜
이 사이트에 새벽녁에 들어오니
'아뿔사, 내 자식이 없어졌다.'
글쟁이에게는 자기가 남긴
글 자취가 아들이고, 딸인 법인데,
아이고 내 자식이 행방불명이다.
5, 10분 공들인 글이면
그만큼만 아플텐데
그래도 몇 시간은 들여서
탄생시킨 글인데 가버렸다.
어쩔 줄 몰랐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목과 허리의 아픔을 견뎌내며
그로인해 숙면할 수 없는
많은 밤을 보내며
그 어여쁜 글 자식을 써서 남겼다.
계속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
힘들었지만
육신적, 정신적 아픔 무릅쓰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입 악물고 쓴 내 고통과 인내의 산물이다.
내 새끼 어디가버렸나!
사랑을 듬북 준 아이인데.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사이트를 위해 올렸는데
어딘가 딴데로 사라졌다.
나의 의지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내가 정성과 애정을 쏟아부어
낳은
네가 천덕꾸러기로 전락했구나!
아들아, 딸아! 금쪽같은 내 새끼야!
미안하다. 면목없다.
차라리 너를 낳지 않았으면
그런 아픔은 겪게 하지 않았을텐데....
애비 잘 못 둔 덕에
이 세상에 뿌리 못내리고
다른 세상으로 가버렸니.
미안해, 용서해줘!
네가 간 그 세상에서라도
사랑받고, 귀여움 받아라!
누군가와 즐거움 나누고
누군가에게 도전 주는
그런 글이 되거라!
잘 가!
내 마음이 무너진다.
내가 사랑하는 '내마노'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네가 사라짐으로 이젠 차갑게 식어질까.
꼭 너를 멀리 보내버렸여야 하나!
애비로서 원망이 든다.
그런데 어쩌니
이 애비가 너무도 힘이 없구나!
잘 가!
네가 있는 세상으로 자주 갈게.
애비가 찾으면 얼굴 돌리지 말고
따뜻하게 맞아주렴.
널 늘 생각하며 살께!
사랑해 그리고 많이 많이 미안해!
너를 지켜주지 못해서....
네가 어느 세상에 있든
너는 내 자식이고 나는 네 애비니까.
날 너무 미워하지 말아다오!
너는 내 욕정의 산물이 아니다.
너는 내 지성과 감성의 산물이다.
성적 욕망으로 태어난 자식이나
지적, 감성적 열정으로 태어난 자식이나
모두 내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너무도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녀들이다.
사랑한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