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속삭임
가을의 속삭임
- 장미숙초원
은행나무 아래 그 벤치 위에
노을 물든 얼굴로 정다운 이야기
소슬 바람결에 살며시 들려오네
나무의자에 앉아 주고받던 속삭임
책갈피 속에 끼워 둔 노란은행잎
먼 곳에서라도 생각하고 있을까
가을이면 언뜻 찾아오는 기억
잎새마다 이름 새겨 사뿐히 내려오네
달빛이 스미는 그 벤치 위에
아무도 찾아 온 사람이 없었는지
노란 은행잎만 수북하게 쌓이네
책 읽는 등 뒤에서 눈 가리던 속삭임
약속 없이도 찾아오던 나무의자
아름다운 추억 간직하고 있을까
가을이면 언뜻 찾아오는 기억
잎새마다 얼굴 새겨 사뿐히 내려오네.
*
안녕하세요?
제가 살고있는 평택의 가을 동요제와 가곡제에서
각각 다른 4곡의 선율을 입고 연주되어 당황스러웠지만
저의 가을을 풍요롭게 해 주었던 '가을의 속삭임'으로
가을 인사 올립니다~
- 장미숙초원
은행나무 아래 그 벤치 위에
노을 물든 얼굴로 정다운 이야기
소슬 바람결에 살며시 들려오네
나무의자에 앉아 주고받던 속삭임
책갈피 속에 끼워 둔 노란은행잎
먼 곳에서라도 생각하고 있을까
가을이면 언뜻 찾아오는 기억
잎새마다 이름 새겨 사뿐히 내려오네
달빛이 스미는 그 벤치 위에
아무도 찾아 온 사람이 없었는지
노란 은행잎만 수북하게 쌓이네
책 읽는 등 뒤에서 눈 가리던 속삭임
약속 없이도 찾아오던 나무의자
아름다운 추억 간직하고 있을까
가을이면 언뜻 찾아오는 기억
잎새마다 얼굴 새겨 사뿐히 내려오네.
*
안녕하세요?
제가 살고있는 평택의 가을 동요제와 가곡제에서
각각 다른 4곡의 선율을 입고 연주되어 당황스러웠지만
저의 가을을 풍요롭게 해 주었던 '가을의 속삭임'으로
가을 인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