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겨울
<그 해 겨울>
사람이 사는 땅,
이 곳에 우리가 너무도 멀리 있음으로
기억되는지,
또한 사무치는지, 그 해의 겨울은―
그 해 겨울.
눈발이 마음처럼 날리던,
찡한 코끝이 아려오던
그 기막힌 대기의 차가움이
우련히 우리에게서
또한 멀리 떨어져 있을지라도
나하나만으로 기억하여 좋을 모습이여.
지금은 비가 오는 여름.
나무는 쓰러지고
충고의 말은 되려 독설이 되어가는
꿈을 찾을 수 없는 회의의 여름.
다시
그 따뜻한 겨울로 돌아가자.
추워서야 포근함을 알게 되었던
그 정서를 다시 돌아가자.
보듬을수 없어서
이렇게 믿어지지 못할 약속이여!
사람이 사는 땅,
이 곳에 우리가 너무도 멀리 있음으로
기억되는지,
또한 사무치는지, 그 해의 겨울은―
그 해 겨울.
눈발이 마음처럼 날리던,
찡한 코끝이 아려오던
그 기막힌 대기의 차가움이
우련히 우리에게서
또한 멀리 떨어져 있을지라도
나하나만으로 기억하여 좋을 모습이여.
지금은 비가 오는 여름.
나무는 쓰러지고
충고의 말은 되려 독설이 되어가는
꿈을 찾을 수 없는 회의의 여름.
다시
그 따뜻한 겨울로 돌아가자.
추워서야 포근함을 알게 되었던
그 정서를 다시 돌아가자.
보듬을수 없어서
이렇게 믿어지지 못할 약속이여!